백악관이 오픈AI와 앤트로픽에 새 AI 모델을 美 정부가 먼저 검토하기 전까지 영국 AI안보연구소(AISI)에 제공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폴리티코가 현지 시각 9월 24일 보도했다. 영국 AI안보연구소는 2023년 설립된 정부 기관으로, 주요 AI 기업의 모델을 출시 전에 자율 협약 방식으로 평가해 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요청은 백악관 국가사이버국장실(ONCD)이 전달했다.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美 시스템의 보안을 먼저 확인한 뒤 협력국에 모델을 공유하려는 조치라며 “미국 기업이고, 새 프런티어 모델이 나올 때마다 적용해 온 정책”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튿날 영국 정부 관계자가 폴리티코 보도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앤트로픽은 이미 요청에 따르고 있다. 앤트로픽은 9월 공개한 클로드 미토스 5.1을 영국 연구소에 제공하지 않았고, 발표문에 “미국 기관 일부만 사용할 수 있다”며 “국내외 협력 기관으로 접근을 넓히도록 美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적었다. 앤트로픽은 폴리티코에, 오픈AI는 블룸버그에 논평하지 않았다.
헨리 드 주트 영국 AI안보연구소장은 이달 의회 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앤트로픽 모델에 접근하지 못한 사실을 인정했다. 동시에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출시 전에 평가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 일부에 대한 출시 전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평가 기관인 상무부 산하 AI 표준혁신센터(CAISI)에는 상임 책임자가 없고 기술 인력은 수십 명 수준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이런 위험은 국경에서 멈추지 않으며 어느 나라도 혼자 대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더 넥스트 웹(TN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백악관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