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 발표에 따르면 2026년 8월 유럽연합(EU) 내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 70만 8,211대 중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약 39%를 차지했다. 배터리 전기차는는 19만 6,486대가 등록되어 27.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신차 4대 중 1대 이상에 해당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7만 8,426대로 11.1%.
전체 승용차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한 가운데, 배터리 전기차 등록 대수는 62.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10.8% 증가해 전동화 모델의 성장세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독일은 배터리 전기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한 6만 8,930대, 프랑스는 112.8% 증가한 3만 6,159대였다. 덴마크 54.6%, 벨기에 43.9%, 네덜란드 43.5%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기준 배터리 전기차 신규 등록은 45% 증가한 164만 1,000대. 배터리 전기차의 누적 시장 점유율은 기존 15.8%에서 21.7%로 상승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도 19.6% 증가한 75만 8,082대를 기록해 10.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프랑스, 독일, 덴마크, 벨기에 4개 국가는 유럽연합 전체 배터리 전기차 등록의 64%를 차지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내연기관차의 입지는 크게 줄었다. 올해 8개월 누적 기준 휘발유차와 디젤차의 점유율은 각각 21.7%와 7.3%에 그쳤다. 두 파워트레인 모두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및 MHEV)가 36.6%로 단일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나, 충전식 차량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시장 구조 개편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업체별로는 중국 브랜드의 가파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BYD의 1~8월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3.0% 증가한 17만 7,752대를 기록했고, 체리 그룹은 250.9% 증가한 11만 6,318대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 산하 리프모터는 426.8% 증가한 6만 2,508대를 기록했다. 테슬라 또한 올해 초 부진을 딛고 8월 신규 등록이 52.7% 반등하며 1~8월 누적 등록이14만 2,165대(+6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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