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재활용 니켈, 코발트, 망간을 100% 활용한 양극활물질(CAM) 기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생산을 마치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북미 배터리 재활용 기업 서바 솔루션즈와의 실증 사업을 통해 폐배터리 수거부터 신차 탑재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폐쇄 루프 순환 체계를 실증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명이 다한 GM의 폐 배터리를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서바 솔루션즈 공장으로 보내 파쇄한 후, 핵심 광물 농축 물질인 블랙 매스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출된 블랙 매스는 별도 공정을 거쳐 신규 채굴 광물과 동등한 성능 기준을 충족하는 양극재로 재탄생했다.
이후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움 셀즈가 이 재활용 양극재로 셀을 제조했다. GM의 팩토리 제로 및 스프링 힐 공장에서 배터리 팩으로 조립되어 최종 차량에 탑재됐다.
GM 측은 세계적으로 약 1,400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가 수명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10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최대 6.8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이 핵심 광물의 자급률을 높이고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제적으로 재활용 소재 기반 배터리 셀을 선보인 포르쉐에 이어 GM이 양산 차량 적용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배터리 자원 재활용 주도권 다툼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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