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데스트로 AI가 800만 달러(약 108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베이스10 파트너스와 본파이어 벤처스가 공동 주도하고 코파운드 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현지 시각 9월 29일 오토메이티드 웨어하우스의 보도다.
데스트로 AI는 특정 로봇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는 지능 계층을 개발한다. 제품은 머더십 OS와 비전 OS 두 종이다. 머더십 OS는 로봇 외부에서 작업을 배정하고 우선순위를 실시간으로 조정하며, 비전 OS는 사람의 시연으로 학습한 온로봇 모델로 카트, 팔레트, 상자, 토트를 직접 조작한다. 여기서 말하는 조작은 로봇 팔이 물체를 집고 옮기는 작업, 곧 매니퓰레이션을 가리킨다.
회사는 도입 성과로 건물 단위 생산성 30~40% 증가와 투자 회수 기간 3~5개월을 공개했다. 처리 단위당 비용은 10센트에서 2센트로 줄었다고 밝혔다. 5만 제곱피트(약 4,645㎡) 창고 한 곳당 연간 250만 달러(약 34억 원) 절감, 로봇 1대당 정규직 1.5~2명분 대체, 노동시간당 처리량 30~60% 증가도 함께 제시했다.
3자 물류 기업 유센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포함한 사업장에서 상용 운영 중이며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 3자 물류는 기업의 물류 업무를 외부 전문 기업이 대신 수행하는 사업 형태다. 유센 로지스틱스 자동화 담당 릭 브루넬은 “데스트로의 인간과 로봇 협업 플랫폼이 여러 작업 흐름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지능과 통제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창업자 만탄 파와르는 하드웨어가 더 이상 병목이 아니고 공유 지능이 병목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자료에서도 로봇 기업 1,000곳 이상이 이미 검증된 AMR과 휴머노이드, 로봇 팔을 제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AMR은 정해진 궤도 없이 스스로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자율 주행 로봇이다. 회사는 도입이 실패하는 원인으로 실시간 우선순위 조정과 예외 처리를 대신할 시스템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데스트로 AI는 2025년 설립됐고 본사는 뉴욕 브루클린에 있다. 창업 인력은 HAI 로보틱스, 덱스터리티, 매틱 출신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오토메이티드 웨어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데스트로 AI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