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혁신단(DIU)이 저비용 정찰 무인기를 확보하기 위한 공개 경쟁을 현지 시각 9월 29일 시작했다. 제출 마감은 10월 14일이다.
상금과 초기 후속 계약에 쓰이는 재원은 총 1억 달러(약 1,352억 원)다. 여기에 추가 개발, 시스템 개량, 양산 확대, 전구 통합 지원 명목으로 최대 2억 5,000만 달러(약 3,380억 원)를 별도로 편성했다. 집행 규모는 정부 수요와 사업 진행에 따라 결정된다.
DIU는 ISR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항공 시스템을 찾는다. ISR은 정보 수집과 감시, 정찰을 함께 가리키는 군사 용어다. 지속 시간 기준으로 중기 3~12시간 이상, 장기 12~24시간 이상을 각각 평가한다. 공고문에서는 현재 ISR 자산이 취약한 비행장과 시설에 의존하고 운용 인력이 많이 필요하며 비용이 높아 다수 배치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요구 사항에는 활주로나 정비된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열악한 지역에서 재보급과 재출격이 가능한 원정 운용 능력이 들어간다. 탑재 장비로는 전자광학·적외선 센서, 합성개구레이더, 신호정보 장비를 함께 실을 수 있어야 한다. 합성개구레이더는 전파를 쏘아 지형과 표적 영상을 얻는 장비로, 야간과 악천후에도 작동한다. 평가에서는 플랫폼 성능 자체보다 총생애비용 대비 임무 효과를 우선한다고 명시했다. 정부는 성능이 더 높지만 비용 때문에 배치 수량이 제한되는 해법보다, 비용이 낮아 대량 배치가 가능한 해법을 선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DIU는 11월에 피치 참가자를 통보하고 11~12월에 피치 행사를 연 뒤 12월 17일까지 실증 참가자를 확정한다. 실증은 2027 회계연도 2분기 초와 3분기에 두 차례 진행된다. 1차 실증에서 성공한 기업은 초기 상금 25만 달러(약 3억 4,000만 원), 2차는 5만 달러(약 6,800만 원)를 받는다. 조기 실증을 택한 기업에 유리하게 설계한 구조다.
미국 기업과 해외 기업 모두 참가할 수 있고, 실증 참가 전 보안 심사를 받는다. 제출물은 16 대 9 비율 PDF로 최대 15장이다. DIU는 장비 판매 외에 ISR 서비스형 제공과 계약업체 소유·운영 방식 등 대안 사업 모델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 국방혁신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