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데가르트 뮐러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회장이 지난 주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된 2026년 세계신에너지차총회(WNEVC)에서 전 세계적인 전기차 전환의 당면 과제가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경제적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공급망의 탄력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수십 년간 지속될 기술 및 인프라 투자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책 프레임워크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독일 자동차 업계는 2025년 중국 시장에 70억 유로 이상을 투입하며 4년 만에 최고 수준의 양자 투자를 집행, 공급망 및 R&D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신에너지차 생태계가 2025년에만 230개 이상의 신모델을 출시하는 등 빠른 개발 속도와 전체 가치사슬 확장력으로 비용 최적화를 이끄는 한편, 독일 업계는 차체 공학, 안전성, 복잡한 시스템 통합, 순환 경제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며 상호 보완적 협력 기반을 키우고 있다.
뮐러 회장은 총회의 2035년 글로벌 신에너지차 점유율 50%라는 'NEV50@2035 비전 을 여전히 유효한 목표로 제시하며, 전동화는 단일 국가의 노력만으로 달성 불가능한 과제인 만큼 보호무역주의나 공급망 단절을 경계하고 개방적인 상호 협력과 공정한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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