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가 현지 시각 9월 30일 애플 메시지 앱에서 문자를 보내 음식을 주문하는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도어대시는 이 기능이 앱 안 AI 비서 ‘애스크 도어대시’를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이용자는 대기자 명단에 신청해 베타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원하는 메뉴를 문자로 보내거나 기분에 맞는 동네 식당 추천을 요청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주변 식당 메뉴를 검색해 장바구니를 구성하고, 도어대시 앱 매장 페이지에 있는 음식 사진을 문자로 함께 보낸다. “평소 먹던 걸로”라고 보내면 금요일 저녁 주문처럼 자주 시키는 메뉴를 파악하고, 고수를 빼거나 소스를 추가하는 습관까지 반영한다. 단체 주문에서는 서로 다른 식단 조건과 수량을 한 번에 처리하고, 결제도 문자 대화 안에서 확정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면 매일의 습관을 바탕으로 평소 마시는 커피를 주문할지 먼저 묻는 문자도 보낸다.
도어대시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 1명이 도어대시에서 고를 수 있는 메뉴와 식료품은 평균 80만 개가 넘는다. 애스크 도어대시 출시 3개월 동안 이용자들은 4만 곳이 넘는 새 식당을 찾았고, 식당 주문의 절반 가까이가 처음 이용하는 동네 식당의 주문이었다. 식료품 주문의 30% 이상은 정기적으로 다시 사는 품목이었으며, 애스크 도어대시로 구성한 장바구니는 기존 방식보다 5배 빠르게 완성되고 결제 금액은 평균 50% 가까이 높았다.
도어대시는 앱에서 자주 사는 식료품을 한 번에 다시 담는 기능과, 같은 매장에서 더 저렴한 대체 상품을 실시간으로 찾아 절약 금액을 보여 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공동창업자 앤디 팡은 “점심이나 식료품 주문 같은 일이 업무처럼 느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도어대시는 같은 날 업무용 AI 도구에서 사무실 음식 주문을 처리하는 MCP 커넥터도 공개했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서비스와 데이터를 주고받도록 연결하는 표준 규격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도어대시는 북부 캘리포니아의 일부 식당과 배달 드론 시험도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어대시(DoorDas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도어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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