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영국 런던 배터시 발전소 안에 600명 규모의 공연장 ‘애플 뮤직 홀’을 열었다. 애플은 9월 21일 공연장을 발표했고, 9월 28일 엘튼 존의 공연으로 개관했다. 애플 영국 본사는 2023년부터 배터시 발전소에 있다.
애플은 애플 뮤직 홀이 아티스트와 팬이 가까이에서 만나는 소규모 공연을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객석 주변에는 48개의 스피커로 구성한 공간 음향 시스템을 배치했다. 무대 뒤에는 녹음·믹스 스튜디오 두 곳을 갖춰 공연을 실시간이나 공연 후에 공간 음향으로 믹싱할 수 있다. 공연장에는 카메라 16대 이상을 연결할 수 있는 설비와 방송 조정실도 마련됐다.
공연은 애플 뮤직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이후 다시 볼 수 있다. 애플은 아티스트가 공연을 마치면 공간 음향 녹음본과 방송용 믹스, 다중 카메라 영상을 받아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켓은 공연 플랫폼 다이스(DICE)에서 판매하며, 엘튼 존에 이어 베이비 킴, 트로이 시반, 아를로 파크스, 버나 보이, 찰리 XCX 등의 공연이 12월까지 예정돼 있다. 엘튼 존의 공연은 3년여 만의 영국 공개 공연이다.
올리버 슈서 애플 뮤직·국제 콘텐츠 담당 부사장은 “애플 뮤직 홀 개관으로 애플만의 방식으로 라이브 음악을 지원하며 아티스트와 팬을 위한 노력을 한 단계 더 나아가게 했다”고 말했다. 다만 슈서 부사장은 영국 음악 전문지 뮤직위크 인터뷰에서 “애플은 공연 사업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공연장 사업을 시작하는 전략이 아니며 공연장은 이곳 하나뿐”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런던 지역 애플 뮤직 라디오 진행자와 프로그램도 배터시 발전소의 새 스튜디오에서 방송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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