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회사 글로벌데이터 분석 결과, 8월 기준 전 세계 경형 자동차 판매율이 연간 예상 9,100만 대 수준을 회복했으나, 연초 누적 판매량은 5,700만 대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은 보조금 축소와 생활비 부담, 재정 지원 여력 부족 등이 맞물리며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미국 시장은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4.7%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판매 속도를 유지했고, 중국은 보조금 공백 여파로 8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8% 급감했다. 서유럽 역시 7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하며 건조한 실적을 냈으나 동유럽은 수입 규제와 고금리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신흥 시장은 가격 경쟁력과 특수 수요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브라질은 중국산 완성차 업체의 진입과 가격 경쟁 심화로 신규 수요를 대거 흡수하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4% 급증했다. 인도는 세제 개편(GST)을 앞둔 구매 수요와 전동화 확대가 맞물리며 34.6%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시장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부분 파업 등 공급 차질 여파로 전년 대비 19.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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