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자사의 대표 중형 SUV 투싼의 전면 개량형 모델을 미국 뉴욕에서 최초 공개하고, 사상 처음으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의 현지 생산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단일 최대 시장이자 미국 내 최다 판매 모델인 투싼의 이번 신형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된다. 2026년 하반기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2027년 북미와 유럽에 순차 투입된다. 현대차는 현지 생산 확대를 위해 앨라배마 공장에 5억 달러를 투입해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까지 현지 조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 속에서 미국 내 하이브리드 수요 급증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현대차그룹의 미국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0% 폭증하며 점유율 18.4%를 기록, 혼다(17.4%)를 제치고 토요타에 이어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10종 이상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고 전체 판매의 절반을 하이브리드로 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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