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양시설 운영기업 참 케어 코퍼레이션이 휴머노이드 기업 도넛 로보틱스와 자본·업무 제휴를 맺었다. 현지 시각 10월 5일 공개된 내용이다. 참 케어는 신주 인수 방식으로 3억 엔(약 25억 5,000만 원)을 투자한다.
참 케어는 간사이와 수도권에서 민간 요양시설 100곳 이상을 운영한다. 두 회사는 2026년 7월부터 참 케어의 한 요양시설에서 도넛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시나몬’을 시범 운용해 왔고, 역할을 순찰에서 간호 호출 대응 보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입주자가 호출 버튼을 누르면 로봇이 해당 위치로 이동해 요청을 받고 대응을 돕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이 과정이 돌봄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나몬은 비전-언어-행동(VLA) AI를 적용했다. VLA는 카메라로 본 장면과 사람이 쓴 말을 함께 해석해 로봇의 동작으로 바꾸는 모델이다. 시나몬은 사람이 움직이는 영상과 모션캡처 데이터로도 동작을 학습한다. 모션캡처는 사람 몸에 표식을 붙여 관절 움직임을 좌표로 기록하는 기법이다.
도넛 로보틱스는 음성 대신 몸짓과 손가락 움직임으로 지시를 전달하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시나몬 1은 키가 약 170cm인 이족보행 로봇이며, 제조와 건설, 요양, 경비 용도로 개발하고 있다.
오노 다이스케 도넛 로보틱스 대표는 “12년 전 멀리 사는 어머니를 지켜볼 수 있는 작은 로봇을 만들고 싶어 회사를 설립했다”며 “시나몬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적지만, 몇 년 뒤에는 지금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움직이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요양은 피지컬 AI에 과제가 많은 분야이지만 넘어서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도넛 로보틱스는 2014년 일본에서 창업해 2016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일본은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돌봄 수요가 늘고 있는데, 요양 업계는 인력 채용에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로보틱스 앤드 오토메이션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Robotics & Automation Ne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도넛 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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