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0월 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2년 차 스타트업 미러 파티클(Mirror Particle)이 사람의 행동과 그 이유를 예측하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 모델을 ‘월드 모델’이라고 부른다. 월드 모델은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고 변하는지를 내부에서 모사해 다음 상황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말한다.
기존 소비자 행동 예측 서비스는 대형 언어모델(LLM)에 특정 인구 집단을 연기하도록 지시하거나 미세조정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했다. 아비뱍티 아후자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천억 개 데이터로 학습한 LLM의 행동을 소량의 데이터로 미세조정해 바꾸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LLM이 문자 언어를 모델링하는 반면 사람은 시각과 공간 추론, 사회적 지능을 바탕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미러 파티클은 고객사의 고객 데이터와 시사 이슈, 대중문화,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결합해 특정 인구 집단을 시간에 따라 변하는 대상으로 모델링한다. 설문 응답보다 실제 행동 데이터를 중시하며, 사람들의 동기를 바꾸는 계기와 그 변화 폭을 추적한다. 아후자는 “고정된 사람이 아니라 변하는 사람을 포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미러 파티클은 시장조사와 브랜드·제품 전략 분야에서 먼저 사업을 시작했다. 한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는 시범 사업에서 포장지에 닭고기와 소고기, 채소 중 어떤 사진을 넣어야 판매가 증가할지 분석을 의뢰했다. 미러 파티클은 포장 이미지가 아니라 브랜드가 대중적이고 저렴하다는 인식이 판매 정체의 원인이라는 결론을 제시했다.
미러 파티클은 엔젤 투자를 유치했고 첫 벤처 투자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아마존 로보틱스 출신 공동창업자 3명이 설립했으며, 10월 13일부터 열리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스타트업 배틀필드에 참가한다. 같은 분야의 시뮬(Simile)은 지난 7월 기업가치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에 2억 달러(약 2,700억 원)를 유치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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