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현지 시각 10월 6일 구글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안에서 클로드를 쓰는 ‘클로드 포 구글 워크스페이스(Claude for Google Workspace)’를 공개 베타로 출시했다. 프로·맥스·팀·엔터프라이즈 등 유료 요금제에서 쓸 수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켓플레이스에서 한 번 설치하면 세 앱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고, 파일을 연 뒤 ‘확장 프로그램 > Claude > Open Claude’를 누르면 화면 옆에 클로드 창이 열린다.
클로드는 열려 있는 파일과 사용자가 선택한 텍스트·셀·슬라이드를 읽고 직접 수정한다. 문서에서는 주변 서식을 유지한 채 문장이나 제목을 고치고, 큰 수정은 사용자가 적용 여부를 고를 수 있는 제안 형태로 보여 준다. 스프레드시트에서는 수식과 피벗 테이블, 차트를 작성하고, 데이터 정리처럼 복잡한 작업은 파이썬으로 처리한 뒤 결과를 시트에 다시 적는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기존 레이아웃과 테마에 맞춰 새 슬라이드를 제작하고, 요소가 겹치거나 화면 밖으로 벗어난 곳을 찾아 알려 준다.
기본 설정에서 클로드는 파일을 수정하기 전에 사용자 승인을 받는다. 설정을 바꾸면 일반적인 수정은 확인 없이 진행하지만, 링크나 외부 이미지를 넣거나 다른 사람의 접근 권한을 바꾸는 작업은 어느 설정에서든 승인을 받는다. 클로드는 파일을 공유하거나 소유자를 바꿀 수 없다. 클로드가 한 수정은 사용자 이름으로 버전 기록에 남는다.
베타 기간에 클로드는 열어 둔 파일만 다루며 드라이브의 다른 파일을 열거나 복사하지 못하고, PDF로 내보내지도 못한다. 작업하는 동안 클로드 창을 열어 둬야 하고, 파이어폭스에서는 작업이 완료되지 않는다. 구글 제한 때문에 한 번의 작업은 최대 6분까지만 실행된다. 클로드가 슬라이드에 만든 차트는 이미지로 들어가 원본 수치가 바뀌어도 갱신되지 않는다.
함께 공개된 구글 독스·시트·슬라이드 커넥터를 켜면 클로드 채팅 화면에서 구글 파일을 새로 만들거나 편집할 수 있다. 접근 범위는 사용자의 기존 구글 공유 권한과 같다. 팀·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는 소유자가 커넥터를 먼저 활성화해야 쓸 수 있다. 앤트로픽은 이 기능으로 처리한 내용을 모델 학습에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앤트로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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