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8월 전 세계 전기차(BEV·PHEV·HEV) 배터리 총사용량은 844.2GWh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중국 CATL과 BYD 두 기업의 합산 점유율은 54.5%를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333.0GWh를 공급해 시장 점유율을 39.4%까지 늘렸다. 2위 BYD는 127.9GWh(전년 대비 6.2% 증가)를 기록했으나, 시장 전체 평균 성장률을 밑돌며 점유율은 15.1%로 다소 하락했다.
반면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은 68.3GWh(점유율 8.1%)로 3위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SK온은 주요 북미 공급 물량 감소 여파로 상위 10개 기업 중 유일하게 역성장(-14.5%, 24.9GWh)을 기록하며 점유율이 2.9%로 하락했다.
상위 10위권 내 진입한 7개 중국 배터리 기업의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69.7%) 대비 상승한 73.3%를 기록했다. 이는 고유가 및 가격 경쟁력 요구에 대응한 LFP 배터리 채택률이 전년 52.2% 에서 57.3%로 증가한 것과 아시아,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의 중국계 EV 확산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미국 시장의 전기차 수요 둔화 및 배터리 생산 라인의 ESS전환 영향으로 북미 지역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대비 23.7% 감소하며 글로벌 지역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자료출처 : SNE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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