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의 둘째 주. 게임 시장에서는 엔씨의 ‘아이온2’가 스팀 글로벌 매출 1위에 오른 것이 이슈였다.
지난 10월 5일 스팀과 퍼플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온2’는 글로벌 최고 동시 접속자 수 4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고, 얼리 액세스 기간에는 총 15개 국가에서 스팀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온2’의 스팀 서비스는 국내 이용자들은 접속할 수 없는 ‘지역 제한’이 설정된 만큼, 오롯이 해외 이용자들만으로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더 큰 파장을 불러오는 중이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연휴 끝나도 존재감 높인 ‘로블록스’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10월 1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주요 게임들의 사용 시간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주보다 18.8% 하락했으며, 지난주 추석 버닝 이벤트로 사용시간이 크게 늘었던 ‘FC 온라인’도 이 여파로 사용량이 44.2% 감소하며 3위로 내려왔고, ‘발로란트’가 2위에 자리했다.
이런 와중 ‘로블록스’는 사용량 방어에 성공하며, 순위를 높였다. 다양한 신규 모드의 인기에 힘입은 ‘로블록스’는 사용량이 전주보다 1.4% 감소했지만, 상위 30개 게임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작았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8위에 자리했다.
[스팀 주간 차트 소식] "이게 진짜 PC지!" ‘아이온2’의 스팀 광풍
스팀 주간 차트에서는 단연 ‘아이온2’의 글로벌 매출 1위 소식이 눈에 띈다. ‘아이온2’는 지난 9월 30일부터 5일간 구매자를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파운더스 팩’ 판매 호조와 방대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아름다운 ‘미인’(美人)을 만들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사용량이 급상승했다.
특히, 10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이후 ‘인기 신규 게임’과 ‘주목받는 무료 게임’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10월 첫 주 스팀 주간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주는 중이다.대형 신작들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지난 10월 2일 출시된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는 다섯 계단 오른 매출 3위에 자리했다. ‘기어스 오브 워: E-데이’도 57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하면서 신작 경쟁에 합류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제우스’의 독주 속 상위권 지킨 ‘리니지M’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했다. 추석 연휴를 지나 10월에 접어든 뒤에도 선두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다.
‘제우스’는 지난 9월 30일 길드 경쟁 콘텐츠 ‘점령전’과 ‘아카디아 제전’을 추가한 데 이어, 10월 4일 첫 점령전을 진행했다. 서로 다른 서버의 길드들이 점령지를 두고 맞붙는 전투가 시작되면서 길드 단위 경쟁도 본격화되어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는 중이다.
‘리니지M’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THE GOLDEN AGE’ 업데이트를 통해 투사 개편과 리부트 월드 신규 서버 ‘기란’, ‘하이네’를 선보인 ‘리니지M’은 성장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가며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의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올라섰으며, 3주년 업데이트로 엄청난 상승세를 탔던 ‘트릭컬 리바이브’는 인기가 소폭 하락하면서 7위에 머물렀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수영복 앞세운 ‘홀로라이브’와 미국 1위 먹은 ‘로블록스’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일본의 ‘홀로라이브 드림스’와 미국의 ‘로블록스’가 매출 정상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먼저 일본에서는 ‘홀로라이브 드림스’(ホロライブドリームス)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를 소재로 한 이 게임은 지난 10월 7일 유키하나 라미, 오마루 폴카 등의 캐릭터에 신규 5성 수영복 의상을 선보였으며, 솔로곡 3종도 새롭게 추가하는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소식은 곧바로 순위에 영향을 미쳐 12계단 오른 매출 1위에 올랐다.
이 여파로, 지난주 1위였던 ‘드래곤볼Z 폭렬격전’은 8위로 하락했고, 10월 들어 ‘세계 우주 주간’ 이벤트를 통해 ‘우주비행 피카츄’ 레이드를 선보인 ‘포켓몬 GO’가 일본 앱스토어 매출 4위, 미국 8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중국은 텐센트 게임들이 상위권을 지키는 흐름이 이어졌다. ‘왕자영요’(王者荣耀)가 매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델타 포스’(三角洲行动)가 2위까지 상승했다.
아울러 ‘TFT 모바일’, ‘화평정영’(和平精英) 그리고 ‘발로란트 모바일’(无畏契约:源能行动)까지 상위권에 오르며, 텐센트 게임들이 매출 1~5위를 차지한 모습이다.
미국은 ‘로블록스’가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드림게임즈의 ‘로얄 매치’도 3위에서 2위로 상승한 반면, 지난주 정상이었던 스코플리의 ‘모노폴리 GO!’는 3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게임들의 자리 바꾸기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