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올해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약 22조 5,000억 원)로 직전 분기보다 45%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현지 시각 10월 14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앤트로픽의 상장 전 투자자 설명회에 참석한 투자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같은 날 3분기 매출 168억 달러를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3분기에 조정 기준으로 이익을 기록했다. 조정 기준 이익은 회사가 정한 일부 비용 항목을 제외하고 계산한 이익이다. 앤트로픽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답하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1분기 매출은 47억 달러(약 6조 3,000억 원)였다. 2025년에는 매출이 약 12배 증가했지만, 과거 투자 유치와 관련된 부채 평가액을 제외한 영업 기준으로 80억 달러(약 10조 7,000억 원)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앤트로픽은 향후 10년 동안 클라우드와 컴퓨팅 인프라에 최소 5,180억 달러(약 694조 원)를 지출하기로 약정한 상태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 예정자에게 회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공개는 비상장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해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판매하는 절차다. 로이터는 앤트로픽이 2조 달러(약 2,682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시점은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 6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FT를 인용해 투자자들이 오픈AI의 연환산 매출 추정치를 7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낮췄다고 전했다. 연환산 매출은 최근 매출을 1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블룸버그는 오픈AI가 상장 시점을 2027년 초로 늦추고, 그 대신 기업가치 1조 4,000억 달러에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앤트로픽 상장이 오픈AI보다 먼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이 대규모 적자를 내는 AI 개발사에 얼마나 투자할지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야후 파이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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