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영업팀을 위한 AI 고객 정보 플랫폼 스타트업 플로커(Floqer)가 내년 초 핵심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테크크런치가 현지 시각 10월 14일 보도했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소스 코드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방식이다. 플로커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6’의 스타트업 경연 프로그램 ‘스타트업 배틀필드’에서 서비스를 소개한다.
플로커 이용자가 원하는 잠재 고객의 조건을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여러 정보원을 검색해 기업과 담당자 목록을 작성한다. 플로커는 100개 이상의 외부 데이터 업체 정보로 고객 정보를 보완하고, 검증된 이메일과 전화번호는 여러 데이터 업체를 차례로 조회해 찾는다. 웹을 계속 확인해 담당자의 이직이나 승진, 기업의 투자 유치 같은 변화도 고객 기록에 반영한다.
플로커는 대기업이 이미 이용하고 있고 민감한 고객 데이터가 포함될 수 있어, 보안 검토를 거친 뒤 2027년 초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밤 마하잔 플로커 CEO는 고객들이 특정 업체의 플랫폼 대신 자체 서버에 데이터를 보관하고, 기술을 직접 수정하거나 확장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플로커의 연간 반복 매출은 120만 달러(약 16억 원)를 돌파했고, 전체 매출은 1년 동안 약 10배 증가했다. 연간 반복 매출은 구독 계약에서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이다. 고객은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송금 기업 와이즈, 투자 플랫폼 엔젤리스트 등 1,000곳 이상이며, 플로커는 고객사의 잠재 고객 발굴 시간이 최대 70% 단축됐다고 밝혔다.
마하잔 CEO와 자히다 이슬람은 2024년 플로커를 창업했다. 플로커의 직원은 8명이며, 퍼플렉시티의 투자 펀드 F7과 데니스 야라츠 퍼플렉시티 공동창업자 등에게서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투자받았다. 두 창업자는 챗GPT를 활용하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 ‘슈퍼 챗’을 먼저 출시했으며, 기업들이 고객관리(CRM)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관리하는 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을 확인하고 사업 모델을 전환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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