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와 구글 클라우드가 현지 시각 10월 14일 유럽 과학 연구자 최대 200명에게 자사 과학 AI 모델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권한과 300만 달러(약 40억 원) 규모의 클라우드 이용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단백질 등 분자 구조를 예측하는 ‘알파폴드 3’와 날씨를 예측하는 ‘웨더넥스트’, DNA를 분석하는 ‘알파게놈’을 이용할 수 있다.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AI 에이전트 ‘알파이볼브’와 위성 데이터로 지구를 지도화하는 ‘알파어스 파운데이션’도 제공된다. 모린 코스텔로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극한 기상 예측과 분자 구조 분석 같은 어려운 문제를 연구팀이 더 빠르게 해결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유럽연합(EU)의 과학 AI 지원 프로그램 ‘RAISE’를 통해 진행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5년 11월 유럽 과학자의 AI 활용을 돕는 가상 연구소 형태로 RAISE를 출범했으며, 시범 단계에 1억 700만 유로(약 1,603억 원)를 배정했다. 구글은 유럽 과학자들이 겪는 컴퓨팅 자원 부족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더 넥스트 웹에 따르면 구글은 연구자 선정 방식과 이용 시작 시점, 크레딧 배분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알파폴드 3는 2024년 5월 구글 딥마인드와 신약 개발 자회사 아이소모픽 랩스가 공동 공개한 모델로, 2024년 11월부터 학계 연구자가 비상업적 연구에 코드와 모델 파일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유럽연합은 2025년 2월 최대 5곳의 대형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200억 유로(약 30조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RAISE는 이 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과학자에게 배분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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