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현지 시각 10월 15일 글과 이미지, 문서, 영상을 함께 이해하는 오픈 모델 ‘네모트론 3.5 슈퍼 VL(Nemotron 3.5 Super VL)’을 공개했다. 기업은 이 모델을 자사 데이터로 추가 학습한 뒤 자체 서버에서 운영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 모델이 AI 에이전트 개발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정한 목표에 따라 여러 단계의 작업을 스스로 처리하는 AI 프로그램이다.
네모트론 3.5 슈퍼 VL의 전체 매개변수는 1,200억 개이며, 질문을 처리할 때는 그중 120억 개만 골라 계산한다. 매개변수는 AI 모델이 학습으로 조정하는 값으로, 모델의 크기를 나타내는 기준이다. 엔비디아는 차트와 표, 웹페이지를 읽고 도구를 사용하는 작업을 하나의 모델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AI 데이터 업체 스케일 AI는 신용 서류 처리 비용을 40분의 1로 낮췄다. 지출 관리 업체 램프는 영수증의 데이터 형식 변환 작업 처리량을 최대 50% 높였다. 벤처비트는 엔비디아 자료를 인용해 추가 학습 후 의료보험 청구 처리 정확도가 약 28%에서 72%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같은 평가에서 클로드 오퍼스 5의 정확도는 약 38%였다. 다만 엔비디아는 평가 과제의 정의와 표본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24GB 메모리에서 실행되는 740억 매개변수 모델 ‘네모트론 3.5 볼트’도 함께 공개했다. 개인 컴퓨터에서 코딩 에이전트와 자료 조사 에이전트를 실행하는 용도로 개발한 모델이다. 음성 비서와 기기용 에이전트를 위한 소형 모델 ‘볼트 E4B’는 10월 23일 공개할 예정이다.
슈퍼 VL의 가중치는 허깅페이스와 모델스코프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오픈라우터와 엔비디아 NIM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학습 방법과 데이터셋도 함께 공개했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이 모델에는 상업적 이용과 수정, 재배포를 허용하는 라이선스가 적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엔비디아 개발자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엔비디아
AI Matters 뉴스레터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