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9월 유럽 시장의 전기차(BEV 및 PH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60만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월간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여름 비수기 이후 수요 회복과 함께 프랑스 78%, 독일 61% 증가 등 주요국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이로써 유럽의 올해 1~9월 누적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390만 대에 달했다.
반면 북미 시장은 9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3만 대에 그쳤다. 다만 이는 2025년 9월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만료 직전 발생했던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는 기저효과 완화에 따라 전년 대비 감소 폭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은 9월 18% 감소한 111만 대로 내수 성장세가 둔화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에너지차 수출을 월간 역대 최대인 55만 8,000대까지 늘리며 해외 시장으로 선회하고 있다.
중국, 유럽, 북미를 제외한 기타 지역의 9월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31만 대였다. 1~9월 누적 성장률은 93% 증가한 230만 대에 달해 글로벌 전동화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축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전체로는 9월 한 달간 215만 대가 판매되었으며, 1~9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550만 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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