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 이하 콘진원)은 오는 11월 9일(월)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SKY31) 컨벤션에서 ‘2026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K-Console Conference, 이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콘솔게임 개발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것으로, 올해는 ‘세계에서 통하는 콘솔게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How Great Console Games Are Made)’를 주제로 진행된다.
글로벌 흥행작 개발진은 어떻게 게임을 개발해왔을까.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흥행작 개발진의 설계·제작 경험과 콘솔 플랫폼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개발사에 필요한 실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일본뿐만 아니라 북미·유럽 개발진까지 초청한 것이 포인트다.
국내에서 콘솔 게임을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하고 싶은 인디 게임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콘솔 시장의 특성과 해외 개발자들의 제작 경험을 나누도록 지워난다. 국내 개발자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무적 통찰과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연사진도 화려하다. ▲씨디 프로젝트 레드(CD PROJEKT RED)의 파벨 사스코(Paweł Sasko)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는 ‘<위쳐>와<사이버펑크> 게임 속 잊을 수 없는 퀘스트의 구조’를 주제로 이용자의 기억에 남는 이야기와 퀘스트를 설계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이어 ▲브이에스 스튜디오(VS Studio)의 하라다 카츠히로(Katsuhiro Harada) 최고경영자(CEO)는 ‘30년 이상 사랑받는 글로벌 지식재산(IP)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장기적인 지식재산(IP)의 개발·운영 전략과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성장시켜 온 경험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투쿄 게임즈(Tookyo Games)의 프로듀서이자<단간론파>로 유명한 코다카 카즈타카(Kazutaka Kodaka) ▲<림월드>의 창작자 타이난 실베스터(Tynan Sylvester) ▲<스텔라 블레이드>를 개발한 시프트업 이동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게임의 서사 구현과 인디 게임 개발 원칙, 후반 완성도 향상 전략 등을 소개한다.
이어 지난해 기조연사로 참여했던 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대표 요시다 슈헤이(Shuhei Yoshida)가 좌장을 맡아 ‘세계에서 통하는 콘솔게임, 그 개발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콘솔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하는 방법 및 네트워크 확대
올해 콘퍼런스에는 콘솔 플랫폼사가 직접 게임 개발·출시 절차를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되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출시까지의 여정: 파트너 등록부터 기술 요구 사항(TRC) 통과하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해당 세션은 사전 신청자 가운데 참가 대상을 선정하는 승인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최종 승인 및 비밀유지계약(NDA) 절차를 완료한 참가자만 참석할 수 있다.
이어 엑스박스(XBOX)는 ‘점프 인: 엑스박스(Jump In: XBOX) 진출 올인원 가이드’를 주제로 공개 세션을 진행한다. 한국 파트너십 총괄 장미셸(Michelle Jang)과 XBOX 담당자들이 참여해 플랫폼 생태계와 출시 전략, 스토어 등록·인증, 개발 환경 구축 및 배포 절차 등을 단계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참가자 의견과 올해 사전 수요조사에서 확인된 플랫폼 진입 및 검수 절차에 대한 개발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닌텐도는 참여하지 않는다.
콘진원 김성준 게임신기술본부장은 “국내 콘솔게임 개발 생태계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현장 개발자와 실무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질적인 수요에 맞춘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개발진의 제작 경험과 플랫폼사의 실무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국내 게임기업이 세계 콘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강연 외에도 국내 콘솔게임 및 엑스박스(XBOX) 체험존,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 수상작 시연 공간, 업계 교류 공간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주요 연사와 국내 개발사, 플랫폼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리셉션을 운영해 개발 경험과 정보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