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RTX 그래픽과 풀스택 AI 플랫폼을 결합한 차세대 윈도우 PC ‘RTX 스파크(NVIDIA RTX Spark)’를 국내에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RTX 스파크 출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을 비롯해 베를린, 타이베이, 샌프란시스코, 이스탄불,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다.
10월 16일(금) 서울 코엑스 엔비디아 RTX 스파크 출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술 데모에 참여하고 있다.
RTX 스파크는 슬림형 프리미엄 윈도우 PC에 엔비디아 RTX 그래픽과 AI 플랫폼을 통합한 제품이다. 콘텐츠 제작과 몰입감 있는 게이밍은 물론,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PC 자체에서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실행하는 로컬 AI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십 년간 축적된 엔비디아의 그래픽 및 AI 기술을 하나의 슈퍼칩에 집약했으며, 최대 128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개인용 PC에서 구동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AI 모델과 고도화된 AI 에이전트를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게이밍 크리에이터 ‘채현찌’가 RTX 스파크 기술 데모에 참여하고 있다.
사용자는 익숙한 윈도우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문서 작업이나 콘텐츠 제작, 게임 등 일상적인 PC 활용과 AI 기반 작업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수행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개발자, 게이머가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새로운 컴퓨팅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TX 스파크 노트북은 올해 6월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T1 선수단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에 처음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젠슨 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6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이상혁과 현 월드 챔피언 T1 선수단을 만나 RTX 스파크를 선보였다.
이번 코엑스 행사에서는 RTX 스파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제품을 활용한 콘텐츠 창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게이밍 관련 데모를 살펴보며 RTX 그래픽과 로컬 AI 기술이 결합된 컴퓨팅 환경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RTX 스파크를 직접 체험하고, 창작과 개발, 게이밍 관련 데모를 살펴봤다.
참가자들이 AI와 PC 기술에 관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교류의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엔비디아 개발자 협력 부문 부사장 케이타 이다(Keita Iida)와 엔씨(NC) 배재현 부사장이 대담을 진행하며 RTX 스파크 등장에 따른 게이밍 환경의 변화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RTX 스파크가 가져올 로컬 AI의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 AI, RTX 그래픽, 쿠다(CUDA)의 성능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하나의 PC에 결합해 창작과 게이밍, 개인용 AI 에이전트 실행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 및 PC 업계 파트너사들과 함께 크리에이터, 개발자, 게이머에게 새로운 세대의 윈도우 PC를 선보인다”며 “오늘날의 업무는 물론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될 개인용 AI 에이전트까지 고려해 설계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RTX 스파크 노트북은 국내에서 에이수스(ASUS), HP, 레노버(Lenovo), MSI 등 주요 PC 제조사의 공식 웹사이트와 주요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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