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가 2026년 9월 중국 내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62% 급감한 23,658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 전반의 내수 경기 부진과 내연기관차 수요 위축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로써 닛산의 중국 신차 판매는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9월은 올 들어 가장 높은 감소 폭을 기록했다. 2026년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판매량 역시 312,8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축소됐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 자료에 의하면 9월 중국 내 전체 신차 시장은 전년 대비 26% 위축됐다. 이 가운데 가솔린차 판매는 45% 급락했다. 닛산의 핵심 가솔린 세단인 실피는 8월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0% 폭락했다.
신에너지차 중심의 시장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전동화 라인업 확대 노력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5년 출시 초기 상승세를 보였던 전기차 세단 'N7'은 2026년 8월 판매가 90% 하락하며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었다.
닛산은 지난 8월 신형 에너지를 적용한 'NX7'의 출시를 공식 발표한 데 이어, 9월 말에는 기존 'N7'의 상품성 개선(부분 업데이트) 모델을 선보이는 등 중국 시장 내 실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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