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창업 인큐베이터 아이디어랩의 설립자 빌 그로스가 현지 시각 10월 19일 AI가 분석한 창업 아이디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플랫폼 ‘아이디어랩 AI(Idealab.ai)’를 출시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아이디어랩 AI는 뉴스 기사와 논문, 특허, 기업 공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등 1,700만 건 이상의 자료를 분석해 사업 아이디어 약 120만 개를 생성했다. 그로스는 아이디어랩을 통해 175곳이 넘는 기업 설립에 참여했다.
이용자는 분야와 지역, 시장 규모, 필요한 자본, 팀 규모, 자동화 수준 등을 기준으로 아이디어를 검색할 수 있다. 각 아이디어에는 사업 개요와 예상 고객, 경쟁사, 처음 시작할 작업과 함께 실패할 수 있는 이유도 포함된다. 아이디어마다 분석에 활용한 근거 자료도 함께 제시되며, 이용자는 독점 권리를 구매하지 않고도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다.
그로스는 전 세계 구리 부족에 관한 기사를 읽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로스는 기업 활동에 필요한 업무 기능 118종을 원소 주기율표처럼 분류한 ‘비즈니스 기능 주기율표’도 구상했으며, 아이디어랩 AI 웹사이트에는 2027년 공개 예정으로 안내돼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첫 번째 협력사로 참여해 아이디어랩 AI를 통해 창업한 기업에 10만 달러(약 1억 3,310만 원) 규모의 클라우드 이용 크레딧을 제공한다. 그로스는 대학과 창업 지원 기관, 액셀러레이터와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그로스는 앞으로 직접 창업하지 않고, 아이디어랩에서 동시에 운영한 12개 회사보다 훨씬 많은 1만 2,000개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그로스는 위험을 얼마나 감수할지 같은 전략적 결정은 AI가 대신 내려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악시오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아이디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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