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채비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현대자동차와 함께 참여해 현지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형 친환경 교통 시스템의 해외 공동 진출
채비는 GGGI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서 전기버스용 급속 충전 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대한민국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총 92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국내 기술력을 통한 현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발리 첫 대중교통 전기화 사업에서 채비는 충전 인프라 구축과 공급을 담당하고 현대자동차는 전기버스 공급을 맡아 한국형 친환경 교통 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함께 이끈다.
현지 최적화 고출력 급속 충전 솔루션 제공
채비가 공급하는 전기버스 전용 급속 충전기는 중형 전기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돕는 고출력 솔루션으로 짧은 시간 내 효율적인 충전을 지원한다. 현지 기후와 전력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해 운행 신뢰성을 확보했다.
충전기 공급 외에도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충전기 설치, 시운전, 초기 운영 안정화, 유지보수 교육 등 전 과정을 총괄할 예정이다.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 확장 발판
채비는 발리 사업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내 입지를 다지고 동남아시아 전역의 공공 및 민간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ODA 사업 공급사 선정으로 충전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친환경 교통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채비는 미국과 중동 시장 진출도 병행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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