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GM Forward' 행사에서 주요 라인업으로 자율주행을 확대 적용하기 위한 로드맵과 차세대 전기·컴퓨팅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2028년 에스컬레이드 IQ에 첫 적용… 내연기관 및 트럭으로 확대
GM은 2028년부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에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도입한다. 양산 전 단계 차량을 대상으로 폐쇄 코스에서 시험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주요 내연기관 차종과 트럭, SUV 등으로 적용 범위를 순차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이를 구현하는 차세대 아키텍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각 차량의 용도에 맞춘 제어 기능은 유지하면서 동일한 기술 기반을 라인업 전반에 공유하도록 설계됐다.
성능 40배 향상된 중앙 컴퓨팅 유닛과 조널 아키텍처
핵심 기술인 자체 설계 액체 냉각 방식 중앙 컴퓨팅 유닛(CCU)은 현행 차량 대비 약 40배 높은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능동 안전, 섀시 및 구동 소프트웨어를 고속 시스템 하나로 통합해 차량 내 AI 기능과 자율주행을 동시에 구동한다.
고속 이더넷 기반의 조널 집선 장치를 통해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연결해 기존 대비 36배 많은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배선 길이와 무게를 30% 줄이고 셀룰러 연결 속도를 50% 높여 커넥티드 서비스와 OTA 업데이트 성능도 다듬었다. 차세대 아키텍처는 2028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시작으로 풀사이즈 SUV, 트럭, 3열 크로스오버, 4세대 EV로 확대 적용된다.
실제 주행 데이터와 AI 가상 시뮬레이션의 결합
자율주행 개발에는 슈퍼크루즈 고객이 축적한 12억 마일 이상의 핸즈프리 주행 데이터와 데이터 수집 차량을 통해 매달 수집하는 100만 마일의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다.
실제 주행 데이터 기반의 모방학습과 함께 셀프 플레이 기반 강화학습, 매일 30억 마일 이상의 가상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드물거나 복잡한 운행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 GM은 검증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주요 트럭과 SUV 라인업 전반에 자율주행 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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