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수입·유통 기업 캄파리코리아가 스코틀랜드 아일라(Islay) 지역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부나하벤(Bunnahabhain)의 한정판 신제품 ‘부나하벤 안 쿠안 가르브 No.1(Bunnahabhain An Cuan Garbh No.1)’을 국내에 선보인다.
부나하벤 안 쿠안 가르브 No.1(Bunnahabhain An Cuan Garbh No.1)
이번 신제품은 아일라섬으로 돌아가는 항해를 주제로 기획된 3개년 한정판 ‘웨스터링 홈(Westering Home)’ 컬렉션의 두 번째 제품이다. 15년 숙성 원액에 포르투갈산 화이트 포트 캐스크 피니시를 적용해 기존 부나하벤의 셰리 중심 풍미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부나하벤은 스코틀랜드 아일라섬 북동쪽 해안에 자리한 증류소로, 피트 향을 강조하지 않은 논피트 싱글몰트와 풍부한 셰리 캐스크 풍미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4월 출시한 ‘부나하벤 21년 캐스크 스트랭스’가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위스키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신제품 이름인 ‘안 쿠안 가르브’는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거친 바다(The Rough Sea)’를 의미한다. 아일라섬으로 향하는 험난한 항해의 여정을 오랜 숙성을 통해 풍미의 깊이와 개성을 더해가는 위스키에 빗대어 표현했다.
‘부나하벤 안 쿠안 가르브 No.1’은 15년간 숙성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병입하기 전 약 12개월 동안 포르투갈산 화이트 포트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해 완성했다. 부나하벤의 전통적인 셰리 스타일이 건포도를 비롯한 진하고 깊은 과일 풍미를 강조한다면, 이번 제품은 복숭아와 살구의 화사한 과일향에 꿀과 아몬드의 부드러운 단맛을 더했다.
알코올 도수는 51.6%다. 인공 색소를 첨가하지 않았으며, 저온에서 지방산 등 일부 성분을 제거하는 냉각 여과 과정을 생략한 비냉각 여과(Non-Chill Filtered) 방식을 적용해 위스키 고유의 질감과 풍미를 살렸다.
부나하벤 안 쿠안 가르브 No.1(Bunnahabhain An Cuan Garbh No.1)
신제품은 이마트의 주류 픽업 서비스 ‘와인그랩’을 통해 국내 독점 판매된다. 캄파리코리아는 이와 함께 지난 4월 조기 품절된 ‘부나하벤 21년 캐스크 스트랭스’의 추가 한정 물량도 선보인다. 부나하벤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18년과 25년 숙성 제품 역시 이마트 와인그랩에서 구매할 수 있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부나하벤 안 쿠안 가르브 No.1은 부나하벤 고유의 셰리 캐릭터를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화이트 포트 캐스크 피니시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이 부나하벤의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캄파리코리아는 한정판 제품 출시와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나하벤의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부나하벤의 마스터 블렌더 줄리앤 페르난데스(Julieann Fernandez)가 방한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브랜드의 제조 철학과 위스키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소개하며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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