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를 차지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가 1위를 하고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경주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26 TCR 월드투어’ 7라운드 중국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챔피언십 타이틀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저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26 TCR 월드투어 7라운드에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이 우승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가 펼쳐진 저장 서킷은 총 길이 3.2km에 16개 코너로 이루어진 반시계 방향 트랙이다. 트랙 길이가 비교적 짧고 연속 코너가 촘촘히 배치돼 있어 타이어 관리와 전략적인 레이스 운영 능력이 승부를 좌우하는 고난도 서킷으로 꼽힌다.
미켈 아즈코나 선수(오른쪽)와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왼쪽)가 트로피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현대차)
이번 7라운드에서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에이스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아즈코나는 24일 치러진 결승 1차 레이스와 25일 진행된 결승 3차 레이스에서 모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멀티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즈코나는 두 차례 결승 우승으로 얻은 60포인트에 결승 2차 레이스(14위) 2포인트, 예선 10포인트를 더해 이번 라운드에서만 총 72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이로써 2026 시즌 드라이버 종합 순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같은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역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미첼리즈는 총 세 차례 치러진 모든 결승 레이스에서 전부 2위를 기록하는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예선 포인트(15포인트)를 합쳐 이번 대회에서 총 90포인트를 획득, 2026 시즌 드라이버 종합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중국 저장 서킷(Zhejiang International CIrcuit)을 선두로 질주하는 더 뉴 아반떼 N TCR 차량 (현대차)
두 선수의 맹활약에 힘입은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863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시즌 대미를 장식할 2026 TCR 월드투어 최종 8라운드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에서 개최된다.
한편,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 출전을 제한하고 완성차 브랜드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들이 기량을 겨루는 ‘커스터머 레이싱’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0여 개의 대륙·국가별 TCR 시리즈가 운영되고 있으며 약 65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고 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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