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GM Forward 행사에서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온스타 AI와 차세대 모바일 앱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자율주행 시대 차량 실내를 새로운 활용 공간으로 재구성한 컨셉 호라이즌도 함께 선보였다.
자연어 기반 음성 제어 및 차종별 맞춤 가이드
온스타 AI 어시스턴트는 자연어 음성 명령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며 실시간 상태와 사용 방법을 안내한다. 음성 호출을 거쳐 실내 온도 조절, 주행 가능 거리 확인, 충전 경유지 포함 경로 안내를 요청할 수 있다. 계기판 경고등의 의미와 원페달 드라이빙, 차선 유지 보조 등 주요 기능에 관한 설명도 지원된다.
해당 안내는 차량 상태와 고객 설정, GM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개별 차량에 맞춰 제공된다. 데이터 활용에는 고객이 설정한 개인정보 보호 기준이 반영되며, 필요한 경우 온스타 전문 상담원과의 실시간 연결도 지원된다. GM은 수개월 내 캐딜락 리릭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해당 기능을 우선 적용한 뒤 적용 차종을 늘려갈 예정이다.
2027년 통합 모바일 앱 출시 및 개인정보 관리 강화
GM은 2027년부터 신규 온스타 모바일 앱을 선보여 차량 외부에서의 접근성을 높인다. 새 앱은 기존 온스타 가디언과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앱을 통합 통합해 운영된다. 커넥티드 카메라 기능은 이상 상황 감지 시 영상을 녹화해 보안 업로드와 알림을 전송하며, 온스타 패밀리 기능으로 가족 간 일정 조율과 차량 관리가 가능해진다.
데이터 보안 정책도 함께 마련됐다. 사용자는 카메라, 마이크, 위치, AI 관련 권한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녹화 영상은 암호화 처리되어 GM 역시 접근할 수 없도록 보호된다. 법인 차량 관리자를 위한 온스타 플릿 인텔리전스는 차량 정비, 에너지 사용 정보를 통합 분석해 가동 중단 시간과 관리 비용을 줄여준다.
자율주행 시대의 공간 재구성 '컨셉 호라이즌'
GM은 커넥티비티 기술과 더불어 자율주행이 구현될 미래의 실내 공간 비전인 컨셉 호라이즌을 제시했다. 운전 부담이 사라진 실내를 업무, 휴식, 여가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통합 사용자 인터페이스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승객의 선호와 상황을 인식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장기적으로는 차량 스스로 장보기 물품을 수령하고 세탁물을 찾아오며, 자동 주차와 가족 수송까지 수행하는 이동형 생활 공간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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