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포켓몬 유나이트’가 내년 3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포켓몬 유나이트 운영진은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7년 3월 23일 오전 9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와 스마트폰 버전 모두 대상이다. 2021년 7월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5년 8개월 만이다.
‘포켓몬 유나이트’는 포켓몬을 조작해 5대5로 겨루는 팀 대전 게임이다. 이용자는 야생 포켓몬이나 상대를 쓰러뜨리며 에오스 에너지를 모으고, 이를 상대 진영의 골 에리어에 넣어 득점한다. 제한 시간 동안 더 높은 점수를 얻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포켓몬의 성장과 기술 선택, 동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국가대표들이 경쟁했던 게임이 대회 종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상황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종료 사유는 공지에 담기지 않았다.
운영진은 그동안 게임을 즐긴 이용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종료 전까지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오는 11월 12일에는 특별 이벤트와 함께 ‘라이브러리’ 기능을 포함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특별 이벤트에서는 그동안 등장한 유나이트 라이선스와 홀로웨어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이브러리는 서비스 종료 후에도 배틀 기록과 획득한 라이선스, 홀로웨어 등 일부 기록과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하려면 서비스가 종료되는 내년 3월 23일 오전 9시까지 필요한 데이터를 내려받아야 한다. 기록 열람을 위한 기능으로, 서비스 종료 후 게임에 로그인하거나 배틀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편, 개최가 계획되어 있었던 공식 국제 대회 ‘포켓몬 유나이트 에오스 크라운 2027 도쿄’는 예정대로 열린다. 도쿄 오프라인 결승 대회는 서비스 종료 사흘 전인 내년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