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상품도 목적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 최북단 모허에서 오로라를 노리거나, 상하이, 칭다오, 샤먼 등 도시형 중국 여행을 즐기고, 캄보디아 씨엠립에서는 앙코르 유적과 현지 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 겨울에 눈여겨볼 만한 패키지여행 상품을 모았다.
중국 모허로 떠난 오로라 헌팅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중국 최북단 모허를 여행하는 ‘하얼빈/모허 5일’ 상품을 선보였다. 모허는 겨울철 밤이 길고 빛 공해가 적어 아시아에서 보기 드문 오로라 관측 여행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일정의 핵심은 2일 차 저녁에 진행하는 오로라 헌팅이다. 기상 여건에 따라 오로라를 관측하지 못하더라도 별이 가득한 겨울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3일 차에는 모허 최북단 마을인 북홍촌과 눈 덮인 자작나무 숲 백화림을 둘러본 뒤 온천 호텔에서 숙박한다.
이동 시간도 줄였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모허까지 이동하려면 하얼빈을 거쳐 약 17시간의 열차 이동이 필요하지만, 이번 상품은 국내선 하얼빈-모허 노선을 이용해 이동 시간을 약 2시간으로 단축했다. 오로라와 설경, 온천을 한 일정에서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을 겨냥했다.
‘N번째 가는 중국’ 도시 여행 기획전
모두투어
모두투어는 겨울 중국 여행 수요에 맞춰 ‘N번째 가는 도시 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자연경관 중심의 기존 중국 여행은 물론 상하이와 칭다오, 샤먼, 다롄, 하이난 등 도시별 문화와 미식, 현지 체험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국 여행은 무비자 입국과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장자제, 구이린 등 자연경관 중심의 전통 관광지뿐 아니라 도시별 문화와 미식, 현지 체험을 즐기는 여행으로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1~12월 모두투어 집계에 따르면, 샤먼의 예약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테마 상품을 선보였다. 중국 남동부에 자리한 해안도시 샤먼에서는 구랑위와 푸젠 토루를 비롯한 문화유산과 해안 휴양, 온천과 미식을, 상하이에서는 디즈니랜드와 도시 경관, 쇼핑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칭다오에서는 해안 풍경과 근대 건축, 현지 음식을, 하얼빈에서는 겨울 설경을 중심으로 경험할 수 있다. 자유여행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까지 상품군을 넓히고 부산과 청주, 대구 등 지방 출발 상품도 마련했다.
씨엠립 직항 타고 앙코르와트로
노랑풍선
노랑풍선이 12월 24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운항하는 트리니티항공 씨엠립 직항편을 활용한 겨울 한정 캄보디아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기간은 캄보디아의 건기로, 야외 유적 관광에 알맞은 시기다.
상품은 5성급 호텔 3박을 기본으로 앙코르 유적과 톤레삽호수, 현지 문화 체험을 포함한다. 앙코르 유적에서는 툭툭을 타고 앙코르와트 등을 둘러보고, 톤레샵 호수에서는 수상촌을 방문한다. 왓프레아프롬랏 사원과 전통 재래시장, 자이언트 박쥐와 왕실 전용 빅토리아 파크도 일정에 포함했다.
저녁에는 야간 시티투어를 진행하고 맥주 또는 음료, 현지 카페 음료와 망고 도시락 등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전신 마사지 1시간 또는 허브볼 마사지 2시간도 포함된다. 실속형부터 노옵션, 노팁·노옵션·노쇼핑(3무) 상품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3무 상품에는 약 30달러 상당의 VIP 도착비자 혜택도 제공한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