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와 닛산, 혼다의 2026년 3분기 누적 글로벌 실적이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급감과 경쟁 심화 여파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전동화 차량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반면, 닛산과 혼다는 중국 내 생산 및 판매가 반토막 나며 대대적인 공급망 재편에 나섰다.
토요타그룹(렉서스·다이하츠 포함, 히노 제외)의 2026년 1~9월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802만 9,746대였다. 9월 월간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92만 1,847대에 그쳤다. 토요타·렉서스 브랜드 기준 아시아 시장 판매가 9.3% 감소한 214만 6,618대였다. 특히 중국 판매가 19% 감소한 105만 5,544대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다만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127% 급증한 30만 9,766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가 6.3% 증가하는 등 전동화 모델 전체 판매량이 11% 늘어난 410만 8,211대로 브랜드 전체 판매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닛산자동차는 1~9월 글로벌 판매량이 9% 이상 감소한 218만 2,484대에 그쳤다. 9월 월간 판매도 해외 시장 15% 급감 여파로 10% 줄어든 24만 9,759대에 그쳤다. 특히 중국 누적 판매가 31% 감소한 31만 3,068대, 글로벌 생산도 12% 감소한 192만 2,967대로 집계됐다. 닛산은 통상 압박에 대응해 생산 기지를 북미로 신속히 이전, 미국 공장 생산을 41% 급증 늘린 반면 멕시코는 25%, 중국은 36%) 생산 비중을 축소했다.
혼다자동차의 1~9월 혼다의 글로벌 누적 생산량은 5.3% 감소한 245만 4,734대였다. 북미 생산은 미국 생산이 11% 증가한데 힘입어 7.6% 증가한 130만 7,588대를 달성했다. 다만 중국 생산이 49% 감소하며 일본을 제외 아시아 전체 생산이 3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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