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소형차 ID. 폴로가 2027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 GCOTY) 경제형 자동차(Budget)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독일 및 해외 자동차 전문기자 47명으로 구성된 독립 심사위원단이 최근 1년간 출시된 신차의 디자인, 주행 성능, 안전성, 실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독일 기준 시작 가격 2만 5,000유로 미만 신차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ID. 폴로는 르노 트윙고와 르노 클리오 등 7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IAA 모빌리티 2025에서 프로토타입으로 공개된 이후 유서 깊은 차명을 전기차 라인업과 공유하는 폭스바겐의 신규 네이밍 전략이 반영된 첫 모델로, 올해 4월 양산형 공개 후 독일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항목 전반의 고른 경쟁력 확보
ID. 폴로는 5개 핵심 평가 항목 중 4개 부문에서 경쟁 모델을 앞섰다. 디자인 및 운전의 즐거움 항목에서 만점 대비 85.8%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안전 및 환경 84.2%, 중요성 및 혁신 83.8%, 편안함 및 실용성 82.0% 등 전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적을 거뒀다.
전체 출품 차량 대상 디자인 특별 평가에서도 최고의 실내 디자인 2위, 최고의 외관 디자인 3위에 올랐다. 심사위원단 측은 ID. 폴로가 4개 항목에서 2위 모델과 격차를 벌리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공간과 첨단 기술 결합
ID. 폴로는 간결한 디자인과 효율적인 전륜구동 시스템, 넉넉한 실내 공간을 결합한 전기 소형차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성인 5명이 탑승할 공간을 제공하며, 트랙 용량은 기본 441L에서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240L까지 늘어난다.
실내에는 10인치 디지털 콕핏과 1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함과 동시에 주요 공조 기능에 물리 버튼을 배치해 직관적인 조작감을 유지했다. 독일 현지 판매 가격은 2만 4,995유로부터 시작하며 엔트리 전기차 접근성을 낮추는 역할을 맡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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