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나 제멜코바(Ivana Jemelkova)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CEO가 한국을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개척자이자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평가했다. 제멜코바 CEO는 수소위원회가 전 세계 약 2,000개의 수소 프로젝트를 추적해 왔음을 밝히며, 한국은 공급과 수요가 짜임새 있게 연결된 생태계 덕분에 청정에너지 목표를 한층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각국의 수소 전략과 한국의 독보적 공급망 경쟁력
제멜코바 CEO는 수소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 환경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실용적인 정보 제공이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중국의 5개년 계획을 통한 수전해 기술 집중 투자, 인도의 국가 안보 및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활용 등 주요국의 전략적 움직임을 설명하며 각국이 자국의 독특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의 경우 수소 활동에 대한 목표 조정 움직임이 포착되나, 목표를 더욱 강력하게 다듬어 가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처음 연 개척자로서 상업적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독특하고 강력한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이 보유한 특유의 장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급망을 계속해서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의 리더십과 수소 생태계 확장 역할
수소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수행해 온 리더십도 언급됐다.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지난 2년간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회원사들에게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시장 확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니다.
수소 모빌리티 기술은 부품, 노동력,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산업 공급망 전체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내연기관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수소 모빌리티가 중심이 되어 다음 단계의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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