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투싼 N 라인 (현대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신형 투싼의 스포츠 버전 ‘N 라인'을 2026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발표한 지 2주 만이다. 성능이 아닌 외관과 실내의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현대차는 특히 북미 다음으로 큰 시장인 유럽에 가장 빠르게 신형 투싼을 투입하고 N 라인을 핵심 트림으로 동시에 출시해 현지 C세그먼트 SUV 시장 경쟁력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5세대 투싼 N 라인 (현대자동차)
투싼 N 라인은 기계적 변경 없이 일반 투싼의 실용성과 패밀리 SUV 성격은 그대로 두고 외관과 실내 디자인만 스포티하게 다듬은 모델이다.
외관은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언어를 한층 강조했다. 범퍼는 더 각진 형태로 바꾸고 하단에 돌출형 치 스포일러를 달았다. 공기흡입구와 하부 보디는 새틴 블랙으로 처리했고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디퓨저도 키웠다.
5세대 투싼 N 라인 (현대자동차)
이 밖에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트윈 팁 배기구, 글로시 블랙 도어 미러와 C필러 장식, N 라인 엠블럼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실내는 블랙 톤으로 통일하고 레드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스웨이드와 가죽을 섞은 스포츠 시트는 사이드 볼스터를 두껍게 키워 코너링 지지력을 높였다. 스티어링 휠은 N 라인 전용이다. 천공 가죽 그립에 레드 스티치, 다크 메탈 인서트를 적용했다. 메탈 페달 커버도 기본이다.
5세대 투싼 N 라인 (현대자동차)
자비에 마르티네 현대차 유럽법인장은 "신형 투싼은 이미 대담한 존재감을 갖췄다"며 “N 라인은 더 낮고 날카로운 자세, 전용 20인치 휠, 성능 지향 인테리어로 그 개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눈에 띄는 SUV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표현력을 강화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일반 투싼과 같다. 1.6 터보 가솔린 엔진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3종이다. 유럽 사양 기준 최상위 PHEV는 최고출력 292마력,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42마일(약 68km)이다.
5세대 투싼 N 라인 (현대자동차)
미국 사양은 1.6 터보 가솔린이 184마력, 하이브리드가 233마력이다. 하이브리드는 연비 40mpg(약 17.0km/L) 이상을 목표로 한다. 투싼 N 라인은 2027년 출시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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