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X 커넥티드 바스킷볼(Wilson X Connected Basketball)은 코드 위치당 슛 성공률과 매일 연습 성과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폰 맞춤형 농구 솔루션이다.
이미 공 회전수와 궤도를 읽어 주는 스마트 축구공인 마이코치 스마트볼(miCoach smart ball)이나 스윙 궤도를 3D로 보는 한편 스윙마다 향상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골프 센서인 젭골프(Zepp Golf) 스윙 센서 등 스마트폰과 연동해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도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윌슨X 커넥티드 바스킷볼은 농구 슛 연습을 현장감 있는 해설을 들으면서 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농구 도구다. 농구 슛 연습을 하다 보면 얼마나 정확도 있게 슛에 성공하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이럴 때 이 제품은 도움이 된다. 모양이나 크기는 여느 농구공과 다르지 않다. 차이가 있다면 스마트폰과 연결한다는 것이다.
전용앱을 이용하면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자유투 연습이나 코트 위치별 슛 성공률, 매일 연습 성과 같은 걸 모두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자유투 외에도 코드 위치별 슛, 카운트다운이 진행되는 동안 슛을 하는 버저비터 모드, 홈팀 스타플레이어 입장으로 마치 실황 중계와 관객의 환호성까지 재현한 가운데 슛 연습을 하는 게임 타임까지 4가지 모드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또 슛 연습을 할 때마다 스테이지 잠금을 해제하는 등 게임서을 갖추고 있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다만 가격이 199달러로 일반 농구공보다 비싼 게 흠이라면 흠. 또 배터리는 1회용이어서 충전은 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제조사인 윌슨 측은 10만 회까지 슛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매일 300회를 한다면 1년 밖에 쓸 수 없다.
블루투스 헤드폰과도 연동해 실황 중계나 환호성을 들으면서 연습할 수도 있지만 헤드폰을 귀에 착용하면 슛을 방해할 수도 있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 밖에도 2m 내 가까운 거리에선 슛은 인식할 수 없거나 인식 확률이 97% 정도로 떨어진다는 점, 레이업이나 덩크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등 한계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단조로운 슛 연습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라는 평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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