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는 음성으로 집안 가전기기를 제어하고 미세먼지 등 공기 청정도를 사용자 스마트폰 알림으로 알려준다. LG전자가 '스마트싱큐 하브 2.0'을 비롯해 실내 공기관리 기능의 '에어스테이션', '솔라셀 온습도센서' 등 홈 IoT 기기 3종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사진 좌측부터 스마트씽큐 허브 2.0, 에어스테이션, 솔라셀온습도센서]
원통형 스피커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 2.0(모델명 AIHC71G)은 사용자와 대화하며 학습하는 인공지능을 갖췄다. 음성인식을 통한 자연어 처리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음성만으로 집 안 가전제품을 작동시킨다. 이를테면 "세탁 시작해"라고 말하면 세탁기를 바로 작동시키고, "세탁 언제 끝나?"라고 말하면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식이다. 날씨, 일정 등 각종 정보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씽큐 허브 2.0에 연결된 스마트폰 음악 재생이 되고 듣는 도중에도 "에어컨 약풍으로 해줘" 같은 리모컨 대신 음성으로 에어컨 바람 세기 조절이 된다. 무선랜과 지그비(Zigbee)를 통해 가전 및 홈 IoT 기기들을 스마트씽큐 허브 2.0에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39만 9,000원이다.
'에어스테이션(모델명 AIAC71W)'과 '솔라셀온습도센서(모델명 AITC71W)'는 실내 공기 청정도를 관리하는 홈 IoT 기기다.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 회사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과 연동해 제품 작동을 추천하는 등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어스테이션은 미세먼지, 온도, 습도, CO2 농도를 감지하는 4개의 센서를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공기 상태를 실시간 확인이 된다. 가격은 28만 원이다. 솔라셀 온습도센서는 온습도 관리에 특화됐다. 5가지 기본 상황에 적합한 온습도 수준을 제안한다. 실내 온습도가 '쾌적 범위'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태양광이나 실내 조명의 빛을 에너지로 이용해 별도의 건전지나 전원 연결이 필요 없다. 5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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