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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다양한 교육, 안전기능에 더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까지 원천 봉쇄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쿠키즈 미니폰’을 6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초등학생과 부모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으로 워치형 키즈폰 ‘쿠키즈워치 준(JOON)’을 통해 지켜온 어린이 전용폰 시장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SKT는 기대하고 있다.
쿠키즈 미니폰은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에 대한 부모의 걱정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위해 인터넷 웹서핑과 앱스토어를 차단했으며 메신저는 카카오톡 대신 전용 메신저 ‘미니톡’을 제공해 유해 링크 연결로 인한 위험을 차단하면서 친구들과는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교육 기능도 장점이다. 외국어 공부에 유용한 ‘네이버사전’과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탑재됐으며 시청각 학습에 필요한 MP3, 동영상 재생 기능을 지원한다.
안전에 있서서도 만전을 기했다. 쿠키즈 미니폰을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은 부모에게 위치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으며, 음량 하단 키를 5초간 누르면 비상시 SOS 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디자인은 스마트폰을 원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반영했다. 대형 화면 대신 어린이 손에 맞는 바(bar)형 디자인에 마블과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를 입혀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뒀다.
출고가는 26만4,000원이며 전용 요금제 이용시 공시지원금(20만원)을 받아 6만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색상은 레드(아이언맨), 블랙(미키 마우스), 화이트(미키 마우스) 등 3종이다.
SKT는 쿠키즈 미니폰 출시와 함께 전용 요금제도 내놓았다. 요금은 월 1만5,400원(VAT 포함)으로 기존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 ‘쿠키즈 스마트(월 1만9800원)’보다 4,400원 저렴하다.
SKT 문갑인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어린이 고객의 다양한 욕구와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에 주목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고객 니즈를 면면히 살펴 그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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