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카메라 짐벌 혁신 기능 모았다, DJI RS 2 및 RSC 2 출시

2020.10.16. 10: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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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및 이미징 전문 기업 DJI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원핸들 짐벌 및 풀프레임 카메라 장착이 가능한 항공 측량용 첫 통합 라이다 드론 솔루션을 공개했다.

새로운 짐벌은 유튜버나 크리에이터,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DJI 로닌(Ronin) S/SC 후속 모델인 DJI RS 2 및 RSC 2다. RS 2는 컴팩트 시네마 카메라 등 전문적인 카메라까지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이며, RSC 2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적합하다. 신제품은 전작 대비 더 가벼워진 무게와 사용시간, 다양한 촬영 모드로 더 높은 수준의 영상을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DJI가 독일에서 열리는 인터지오(INTERGEO)에서 공개한 새로운 라이다 솔루션 DJI 젠뮤즈 L1은 기업용 드론인 매트리스 300 RTK와 호환되며 고난이도 항공 측량 임무를 위해 고안되었다.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젠뮤즈 P1도 함께 선보였다.

원핸드 짐벌 혁신을 집약시킨 DJI RS 2

DJI RS 2는 기존 DJI 로닌-S를 비롯해 경쟁사들의 다양한 제품까지 원핸드 짐벌에서 그동안 도입된 여러 혁신 기능을 집약시킨 영상 제작자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요구에 꼭 맞는 프로페셔널 3축 카메라 짐벌이다.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해 짐벌 무게만 1.84kg이었던 로닌-S와 비교해 알루미늄 합금 뿐만 아니라 주요 구조재에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한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견고함은 유지하면서 무게는 1.3kg까지 낮췄다.

로닌-S보다 50% 향상된 모터 성능으로 짐벌에 올릴 수 있는 실험 탑재 하중(페이로드)이 3.6kg에서 최대 4.5kg으로 늘어 보다 다양한 카메라 및 렌즈, 액세서리들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D-Ring 마운트 나사로 별도의 도구 없이 셋업이 가능하다. 2중 레이어 카메라 마운팅 플레이트를 사용해 '아카 스위스(Arca-Swiss)'와 '맨프로토(Manfrotto)' 모두 호환 가능하다. 노브로 정교한 균형 조정이 가능해 더 미세한 카메라 페이로드 균형 조정이 가능해졌다.

향상된 모터 파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최대 12시간이며 전작의 배터리 핸들 방식이 카트리지 디자인으로 바뀌어 더욱 교체가 쉬워졌고 배터리 자체에 USB-C 포트가 있어 RS 2에 장착하지 않고도 충전할 수 있다.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15분 충전으로 2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1시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 시간도 로닌-S는 2.25시간이었던 것을 RS 2는 1.5시간으로 줄였다.

로닌-S보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한결 사용하기 편해졌으며 로닌-S 이후 출시된 짐벌들에 적용된 축 잠금 장치를 도입해 이동 중에 밸런스 설정을 그대로 유지했다가 바로 균형을 잡고 촬영을 시작할 수 있다. 패키지도 부피가 큰 스티로폼 케이스를 썼던 로닌-S와 달리 작은 크기에 방수형 케이스로 손쉽게 운반할 수 있는 케이스를 제공한다.

로닌-S에서는 LED 점등으로만 동작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 RS 2는 이후 출시된 다른 짐벌들처럼 보다 자세한 짐벌 조작이 가능한 1.4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을 핸들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짐벌과 카메라 메뉴에 바로 액세스 할 수 있으며, 라이브 카메라 뷰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액티브 트랙(Active Track) 3.0'과 인텔리전트 촬영 모드 같은 주요 기능을 직접 실행할 수 있다.

트리거 상단의 내장 전면 다이얼로 정밀 초점 제어가 가능하며, RSA 포트에 장착한 DJI 포커스 휠과 함께 사용해 양방향 포커스 및 줌 시스템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NATO 액세서리와 호환되는 RSA 포트를 갖춰 다양한 타사 액세서리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로닌-S에서는 RSA 포트가 하나만 있어 호환성이 부족했는데 RS 2에는 2개의 RSA 포트 모두 NATO 액세서리와 호환된다.

전작 로닌-S는 본체와 배터리 그립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원핸드 짐벌로 쓰거나 듀얼 그립 등을 사용한 정도의 확장성만 제공했는데, RS 2는 모듈식 디자인으로 자동차, 지미짚, 슬라이더, 케이블 캠 등 다양한 형태로 쉽게 장착 가능하다.

그 동안 로닌 M/MX가 단종되면서 영화 제작용 프로페셔널 라인업으로는 8,400달러나 되는 로닌 2만 두고 있었던 DJI는 이번에 출시된 RS 2에 영화같은 느낌을 더해줄 줌 인텔리전트 기능과 고급 시스템을 탑재했다.

DJI RS 2는 '타이탄 안정화 시스템 알고리즘(Titan Stabilization Algorithm)'과 '슈퍼 스무드(Super Smooth)'라는 최신 DJI 카메라 짐벌 기술을 제공한다. 타이탄 안정화 시스템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수동 조작을 줄이고, 사용자의 움직임에 대한 보정, 짐벌 기울기와 각도 최적화를 지원한다. 슈퍼스무드 모드는 특히 최대 100mm의 초점 거리가 긴 렌즈에 대한 보정이 뛰어나 카메라 안정성을 한층 높여준다.

DJI 최신 고급 추적(트래킹) 기술인 ActiveTrack 3.0을 RS 2에 추가해 로닌-S 대비 업그레이드 했다. 고급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피사체를 좀더 직관적으로 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 바로 연결하고 영상을 전송하는 RavenEye 이미지 전송 시스템도 지원한다. 1080p 영상을 최대 200m 떨어진 곳에서 60ms 지연률로 전송할 수 있는데, 이전에는 CineEye나 MarsX 같은 별도의 모바일 무선 송신기를 구입해야 했지만 RS 2는 프로 콤보 모델에서 해당 기능을 지원한다. 라이브 뷰 전송 외에도 로닌 앱에서 바로 카메라 설정을 제어할 수 있어 영상 촬영 도중 짐벌 운영자가 좀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새로운 카메라 렌즈 포커스 시대를 위해 RS 2는 적외선 빔을 사용해 렌즈와 피사체 사이의 거리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3D 포커스를 채택했다. 포커스 휠을 업그레이드 하고 ToF 센서를 추가한 첨단 3D 포커스 시스템을 사용하면 거의 즉시 정확하게 포커스를 조정하여 저조도 환경에서 촬영하거나 조리개가 큰 수동 렌즈도 정밀한 자동 초점이 가능하다.

그 밖에 촬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RS 2 인텔리전트 기능으로 인기있는 '3D 롤' 영상에 '하이퍼랩스'를 추가해 시스템이 360도로 회전하며서 하이퍼랩스 촬영으로 특이한 장면을 연출하는 '타임 터널'을 비롯해 핸들을 손전등처럼 잡고 카메라를 최대한 앞으로 기울이는 '플래시라이트', 프로급 SNS 콘텐츠 촬영을 위해 짐벌이 카메라의 방향을 수직 촬영 구도로 빠르게 전환하는 '원탭 세로 모드', 센서와 초점 거리를 맞춘 후 파노라마 시작/종료 지점을 설정하면 최대 기가픽셀 사이즈까지 촬영 가능한 '파노라마', 플래시라이트 모드에서 카메라를 360도 회전하는 '롤 360', 선택한 시간 동안의 변화를 빠르게 보여주는 '타임랩스' 그리고 로닌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움직여 RS 2를 제어하는 '포스 Mobile' 등이 있다.

프로페셔널 사용자를 위해 DJI RS 2는 DJI Care Refresh를 적용할 수 있는데 1년 이내 2회 교체, 우발적 손상에 대한 보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2년 플랜은 2년 이내 최대 3회 교체 제공, 원제품 워런티 최대 2년 연장, 그리고 해외 워런티 서비스를 포함한다.

가볍게 촬영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DJI RSC 2

접이식 디자인의 DJI RSC 2는 접었을 때 180x190mm로 A5 용지 정도 사이즈로 크리에이터가 번거로운 추가 장비 없이 어디서든지 촬영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기존 로닌-SC와 비슷해 보이지만 접이식 디자인 채택으로 별도 액세서리 없이 수직 촬영이 가능하고, 독특한 앵글 촬영을 위해 메인 짐벌 암이 느슨해지며 카메라를 앞쪽에 유지하는 새로운 브리프케이스 모드 등 원하는 구도의 촬영을 할 수 있다. 자주 사용되는 중요 구조재는 견고한 스틸을 기반으로 하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도 함께 사용했다.

로닌-SC는 출시 당시 1.1kg의 가벼운 무게를 가졌지만 최대 하중이 2kg에 불과해 사용 가능한 카메라와 렌즈가 제한적이었는데, RSC 2는 무게가 1.2kg으로 약간 늘었지만 더 강력해진 모터로 최대 하중 3kg을 지원해 무거운 조합의 인기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파나소닉 S1H 및 24-70mm 렌즈)도 사용 가능하다.

내장 배터리는 전작 로닌-SC(11시간)보다 늘어난 최대 14시간 사용 가능하며, RS 2와 동일하게 배터리 핸들에 새로운 18W 고속 충전 기능을 추가해 급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인치 내장 OLED 스크린은 카메라 데이터 표시는 물론, 직접 설정 조정도 가능하다. 로닌-SC를 비롯해 다른 짐벌처럼 매개 변수 및 기능을 제어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과 동기화 할 필요가 없다.

DJI RS 2와 동일한 타이탄 안정화 시스템 알고리즘이 새롭게 추가되어 최첨단 안정화 시스템의 전동식 짐벌과 함께 영상을 한층 더 매끄럽게 촬영할 수 있다. RS 2처럼 슈퍼스무드 모드로 미세 움직임을 보정하고 토크를 증가시켜 100mm 줌 렌즈도 안정화시킨다.

DJI의 가장 진보된 추적 기술인 ActiveTrack 3.0을 제공하고 RavenEye 이미지 전송 시스템으로 운영자에게 원격 카메라 보기 및 매개 변수 제어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DJI RS 2와 달리 RSC 2에는 RSA 포트가 없으냐ㅏ NATO와 호환되므로 다양한 타사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다. 축 잠금장치를 사용해 운반과 균형 조정이 더 쉬워졌고, 2중 레이어 카메라 마운팅 플레이트를 사용해 '아카 스위스(Arca-Swiss)'와 '맨프로토(Manfrotto)' 모두 호환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기능으로 타임랩스, 롤 360, 파노라마 기능을 지원한다.

DJI RSC 2는 업그레이드 된 패키지와 함께 제공되어 사용자에게 더 작고 가벼운 휴대용 케이스를 제공한다. 새롭게 디자인 된 케이스는 방수 기능을 갖추고 모든 RSC 2 부품을 위한 전용 수납 공간이 제공된다.

DJI RS 2 | RSC 2 가격 및 출시 정보

DJI RS 2와 DJI RSC 2는 오늘부터 DJI 플래그십 스토어, 온라인 스토어(www.store.dji.com/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각 제품은 짐벌 자체만 판매하는 스탠더드 버전과 액세서리가 추가된 콤보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DJI RS 2 스탠더드 버전의 소비자가는 97만원이며, DJI RSC 스탠더드 버전은 소비자가는 55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프로 콤보 패키지도 구매가 가능하며, 스마트폰 홀더, 포커스 모터, RavenEye 이미지 전송 시스템, 전용 운반 케이스 등의 액세서리를 포함한다. DJI RS 2 프로 콤보의 가격은 116만원이며, DJI RSC 2 프로 콤보의 가격은 81만9천원이다.

DJI 최초의 항공 측량용 라이다(LiDAR) 솔루션, 젠뮤즈(Zenmuse) L1

젠뮤즈 L1은 항공 측량을 위한 DJI의 첫 라이다 솔루션으로 3축 안정화 짐벌에 70° FOV, 고정밀 IMU 및 1인치 CMOS 센서와 기계식 셔터를 갖춘 2,000만 화소(20MP) 카메라를 통합한 초경량 Livox 라이다 모듈이다.

실시간으로 트루 컬러 포인트 클라우드 모델을 생성하거나, 1회 비행으로 광대한 지역(최대2km2)의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240.000pps의 포인트 비율, 460미터 감지 범위 덕분에, 정확도 높은 라이다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

Livox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라인 스캔 모드(Line Scan Mode)', '비반복 페탈 스캔 모드(Non-repetitive Petal Scan Mode)'를 지원해 짧은 시간 안에 관심 지역 전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정 구역을 따르는 대신 센서로 원하는 방향에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DJI 플래그십 기업용 드론 플랫폼 매트리스 300 RTK, DJI Terra 측량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하면, 사용자에게 실시간 3D 데이터를 제공하며 복잡한 구조물의 디테일도 효율적으로 수집해 높은 정확성의 재구성 모델을 제공한다. 젠뮤즈 L1은 IP44 등급이며, 라이다 모듈의 능동 스캐닝 기술로 우천시에도 활용 가능하며, 저조도의 환경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다.

Livox 라이다의 독보적인 비반복 스캐닝 프로세스는 어떤 방향에서든 원하는 대로 센서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매핑 작업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젠뮤즈 L1 라이다 솔루션은 식생 캐노피 및 나뭇잎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농업 및 임업 업계는 캐노피 너비, 생식 밀도, 지역, 가축 개체 수, 성장 트렌드에 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현장의 구조대원이나 경찰은 트루 컬러 포인트 클라우드를 사용해 주요 정보를 얻고, 상황 파악 및 범죄 정보 수집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어 의사 결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젠뮤즈 L1은 자산 집약적, 고위험 지역 또는 석유 및 가스, 광산, 기반 시설, 통신시설, 전력시설물을 포함하는 위험 요소가 도사리는 환경 전반에서 사용 가능하다.

풀 프레임 사진 측량 및 항공 측량 가능한 DJI 젠뮤즈 P1

새로운 DJI 젠뮤즈 P1은 지형 공간 데이터 수집을 위해 고안된 가장 강력한 DJI 카메라 페이로드이다. 4,500만 화소(45MP) 풀프레임 저소음 고감도 센서를 탑재한 덕분에 3축 안정화 짐벌에 달린 교환 가능한 24/35/50mm 고정 초점 렌즈로 유연한 조망이 가능하다.

DJI 젠뮤즈 P1은 지상 기준점(GCP, 수평 3cm/수직 5cm) 없이도 정확도가 높으며, 1회 비행으로3km2지역을 커버할만큼 높은 효율을 보인다.

기계식 셔터, 새로운 '타임싱크 2.0(TimeSynce 2.0)' 시스템 탑재로 마이크로초 수준에 모듈 간 시간 동기화가 가능해져, 젠뮤즈 P1으로 사용자는 실시간 위치와 방향 보정 기술이 포함된 센티미터급 정확도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스마트 경사 촬영(Smart Oblique Capture)'은 멀티 센서 경사 카메라와 같이 작동하고 매핑 지역 가장자리에서 재구성에 필요한 사진만 촬영하는 등 효율성이 극대화되었다.

DJI 젠뮤즈 P1 사용 시 독자적인 기능으로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어 사진 측량 전문가에게 더 유용하다. 2D 정사모자이크, 센티미터급 정확도의 3D 모델을 위한 경사 이미지를 필요로 하는 복잡한 임무 수행도 가능하다. 또한, 정교한 질감, 구조, 기능까지 되살린 안전거리 내에서의 수직 또는 경사면의 초고해상도 이미지 데이터 수집으로 더 상세한 재건, 지질 조사, 유산 지구 보존, 이수공학 등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DJI Terra를 사용해 지리 정보를 수집하는 실시간 매핑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