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뮬리너의 세 번째 코치빌트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바투르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바투르 컨버터블은 '바칼라', '바투르'에 이은 세 번째 뮬리너 코치빌트 모델로, 뮬리너의 전통과 장인정신, 특별한 고객을 위한 개인화된 럭셔리의 정수를 담고 있다.
바투르 컨버터블은 앞서 쿠페 모델을 통해 선보인 혁신적인 디자인 DNA를 계승하며 벤틀리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바투르 컨버터블은 올해 여름 생산이 종료되는 벤틀리의 상징적인 6.0L W12 엔진을 탑재하는 마지막 모델 중 하나로,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는 102.0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쿠페의 하드탑 루프를 대체하는 컨버터블 루프는 50km/h 이내의 속도에서 여닫을 수 있다. 또, 단열, 방음 처리 및 개선된 밀폐 구조를 통해 바투르 컨버터블을 19초 만에 럭셔리 쿠페에서 오픈 콕핏 그랜드 투어러로 변신시킨다.
구매자는 바투르 컨버터블의 모든 표면 컬러와 마감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 경우의 수는 무한대에 가깝다. 실내에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제작된 로즈 골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다이얼 옵션이 적용된다.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은 오직 16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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