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볼보트럭이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FH16' 신모델을 공개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볼보 D17 엔진을 장착한 FH16은 뛰어난 성능은 물론 높아진 내구성에 17ℓ, 780마력의 파워을 발휘한다.
볼보 FH16 엔진은 도로 테스트 결과,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효율성이 5%가량 높아져 배출가스를 절감하면서도 토크는 7% 증가했다. 특히 100% 재생 가능한 바이오 연료로 운행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볼보 D17 엔진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신형 볼보 FH16 에어로(Aero) 캡과 결합될 때 더욱 뛰어난 연비를 제공한다. 볼보의 새로운 17리터 유로 6 엔진은 600마력, 700마력, 780마력의 세 가지 출력 옵션과 3000Nm, 3400Nm, 3800Nm의 토크 레벨로 제공된다.
변속기는 3800 Nm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으며, 3000Nm와 3400Nm 버전의 내부 변속기 효율도 더욱 향상됐다.
새로운 D17 엔진은 모든 출력 등급에서 HVO(바이오 가스와 같은 재생 가능 연료로 구동되는 대체연료)로 작동하도록 인증됐으며, 700마력 버전은 100% 바이오디젤(B100) 사용을 인증 받았다.
완전히 새로워진 D17 엔진이 장착된 볼보 FH16과 FH16 에어로(Aero) 모델은 2024년 중반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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