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프 브랜드가 간판급 콤팩트 SUV '컴패스' 3세대 완전변경모델의 월드프리미어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 3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는 이번 모델은 이전보다 견고한 바디 프로필을 선보일 전망이다.
현지 시간으로 7일, 일부 외신은 지프 신형 컴패스 티저 이미지를 소개하고 푸조 3008과 동일한 STLA 미디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신모델은 이전보다 견고하고 전통적 스타일을 따르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형 컴패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어벤저와 유사한 형태로 움푹 들어간 헤드램프와 플라스틱 소재 클래딩이 특징이다. 여기에 사각형 아치는 지프의 전형적 디자인 정체성을 따르고 있다.
지프 측은 신형 컴패스에 대해 '4륜 구동 콤팩트 SUV'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모델은 3008과 동일한 전륜구동 레이아웃을 구성하더라고 4X4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짧은 오버행 실루엣을 선보이며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가솔린, 하이브리드, 순수전기차 등 3가지 파워트레인 구성으로 출시되는 신형 컴패스 중 전기차 버전의 경우 완전충전시 최대 64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이브리드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프 신형 컴패스는 내년 이탈리아 멜피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고 2026년에는 북미로 확장 생산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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