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미션 투 더 핑크 문페이즈(Bioceramic MoonSwatch MISSION TO THE PINK MOONPHASE)’를 오는 4월 1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매년 4월에 뜨는 보름달 ‘핑크문(Pink Moon)’을 기념해 제작됐다. 특히 올해 핑크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지는 지점에서 관측되는 ‘마이크로문(Micro Moon)’ 현상과 맞물려 예년보다 작고 신비로운 모습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스와치는 이러한 핑크문의 은은하고도 강렬한 아름다움을 새로운 문스와치에 정교하게 담아냈다.
‘미션 투 더 핑크 문페이즈’는 2시 방향 서브 다이얼에 두 개의 핑크빛 달이 포함된 문페이즈 인디케이터를 장착했다. 블랙과 실버 핑크 오팔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대비미를 드러내며, 영롱한 핑크문 색감이 시선을 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잘 보이도록 ‘슈퍼-루미노바(Super-LumiNova)’ 코팅을 적용했으며, 자외선에 반응해 문페이즈 마스크에 숨겨진 디테일이 드러나는 점도 특징이다.
시계의 다양한 구성 요소에서도 핑크 컬러가 강하게 드러난다. 배터리 커버에는 다양한 핑크 빛깔로 표현된 달이 자리하고, 핑크색 우주복 스타일의 벨크로(VELCRO) 스트랩은 흰색 스티치와 어우러져 우주 비행사의 감성을 강조한다. 베젤에는 맥박계 눈금이 적용됐고, 2시 방향 푸시 버튼에는 작은 심장 문양이 핑크색 양각으로 새겨져 독창적인 매력을 더한다.
이번 제품 역시 스와치의 특허 소재인 ‘바이오세라믹(Bioceramic)’을 사용했다. 비대칭 케이스와 오목한 서브 다이얼 등 기존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디자인의 핵심 요소도 충실히 반영했다.
‘미션 투 더 핑크 문페이즈’는 4월 1일부터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먼저 판매되며, 이후 다른 판매처 및 일정은 스와치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판매 매장은 문스와치 포디움 위에 핑크빛 마이크로문을 상징하는 미니어처 사이즈의 ‘롤링 플래닛 카(Rolling Planet Car)’가 배치된 곳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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