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봄과 함께 7가지 테크 신제품도 찾아왔다. 10만 원대 가성비 제품부터 700만 원 프리미엄 제품으로 구성해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부터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소비자까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빠르게 알아보자!
"독보적인 디자인과 가성비 갖춘 스마트폰"
낫싱 폰 3a
낫싱 폰 3a 128GB 474,040원
낫싱 폰 3a 256GB 540,540원
독보적인 디자인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낫싱이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3a로 돌아왔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찾아보기 힘든 '망원 렌즈'다. 폰 3a는 전작과 달리 망원 렌즈를 추가해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한다. 5,000만 화소 메인 렌즈와 800만 화소 광각 렌즈도 탑재했다.
스마트폰 우측 측면에는 '에센셜 키'도 추가됐다. 에센셜 키를 꾹 누르면 화면이 캡처되고, 여기에 텍스트 설명을 첨부하거나 음성 녹음을 할 수 있다. 캡처 파일은 에센셜 키를 두 번 누르면 실행되는 '에센셜 스페이스 앱'에 저장된다. 콘텐츠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기능이다.
전작 대비 0.7인치 큰 6.77인치 화면이 탑재됐다. 갤럭시 S25 플러스(6.7 인치)와 유사한 크기다. 패널도 플라스틱에서 유리로 바뀌어 내구성이 강해졌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셋은 퀄컴의 보급형 AP인 '스냅드래곤7s 3세대'가 탭재됐다. 가성비 있는 가격에 괜찮은 카메라와 독특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역대급 가성비 등장"
샤오미 포코 X7 프로
샤오미 포코 X7 프로 256GB 448,000원
샤오미 포코 X7 프로 512GB 548,000원
'포코 X7 프로'는 샤오미의 자사 브랜드 포코가 내놓은 역대급 가성비의 신형 스마트폰이다. 칩셋은 디멘시티 8400 울트라로 전작인 X6 프로에 탑재됐던 디멘시티 8300 울트라 대비 CPU 54%, GPU 70%가 향상됐다.
샤오미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최신 운영체제인 하이퍼OS 2를 탑재해 사진 편집과 녹음 요약, 실시간 번역 등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구글 제미나이 AI도 내장돼 있다. 90W 유선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20% 증가한 6000mAh로 동영상 시청 기준 20시간까지 지속된다. 듀얼 카메라 중 메인 카메라는 5,000만 화소로 광학 손떨림 방지(OIS)도 들어갔다.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쿨링 설계를 새롭게 했다. CPU 및 주요 부품의 열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효율적으로 분산함으로써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를 최소화한다. 포코 라인업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
디자인 측면에서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가격 대비 성능은 우수한 편이다. '중국산'이라는 점만 참고 쓸 수 있다면 좋은 선택지다.
"고성능 게이밍 + 영상 편집용으로 진화"
M3 아이패드 에어
M3 아이패드 에어 11인치 128GB 901,550원
M3 아이패드 에어 13인치 128GB 1,186,550원
애플이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를 선보였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디자인과 사이즈, 두께 모두 전작과 동일하다. 가장 큰 변화는 'M3' 칩이 탑재됐다는 것. M3는 전작 아이패드 에어에 탑재된 M2 칩과 마찬가지로 9개의 GPU 코어와 8개의 CPU 코어를 탑재했다. M3 칩이 들어가 하드웨어 가속형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해 게임을 할 때 이전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M3는 ProRes 엔진, AV1 디코딩 등 미디어 엔진도 지원하기 때문에 초고화질 영상 편집에 특화돼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애플의 자체 AI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한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칩셋 외 큰 차이가 없지만 AAA급 게임이나 영상 편집을 하고 싶은데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사용자에게 권할 수 있다.
"A16으로 돌아온 아이패드"
아이패드 A16 11세대
아이패드 A16 11세대 128GB 513,130원
아이패드 A16 11세대 256GB 658,630원
아이패드 A16 11세대 512GB 949,630원
애플은 아이패드 보급형 시리즈도 새롭게 내놨다. 화면 크기는 11인치로 동일하지만, 이전 모델에 장착됐던 A14 바이오닉 대신 A16 칩셋을 장착해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5개의 CPU 코어와 4개의 GPU 코어를 탑재해 전작 대비 성능이 30%가량 향상됐다. 램 용량이 4GB에서 6GB로 증가해 멀티 태스킹 능력이 개선됐고, 최소 저장용량도 64GB에서 128GB로 늘었다. 보급형 아이패드 모델 최초로 512GB 스토리지 옵션까지 생겼다.
다만, 보급형 제품의 한계는 여전하다. 전면 라이네이팅 처리나 반사 방지 코팅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애플 펜슬로 필기를 하거나 영상을 볼 때 다른 모델보다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다.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프로모션 기술도 당연히 배제됐다.
여기에 카메라의 인물 사진 모드나 ProRes 동영상 촬영 등도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 펜슬 프로와 호환되지 않아 이전에 나온 애플 펜슬 1세대와 USB-C 제품만 호환이 가능하다. 최신 아이패드 중 유일하게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아쉬운 지점이다.
"좋은 사운드 + 훌륭한 디자인"
소니 WF-C710N
출처 : 소니 오피셜
WF-C710N은 소니에서 선보이는 10만 원 대 후반(120달러)의 보급형 무선 이어폰 신제품이다. 보급형 제품임에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하는데, 새로운 듀얼 노이즈 센서를 적용해 전작 대비 성능을 개선했다. 이어버드 외부에 장착된 두 개의 마이크가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감지해 제거해준다.
저음에 유리한 5mm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해 강력한 저음을 제공한다. 앰비언트 사운드 모드를 지원해 외부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고,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으로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적절한 환경 설정을 적용해준다.
AI 머신 러닝을 활용한 정확한 음성 픽업 기술과 이어버드 내·외부 마이크 최적화를 통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통화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30시간으로, 5분 충전 시 60분의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글래스 블루 4가지다. 특히, 글래스 블루의 경우 투명한 느낌의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9년 만에 돌아온 스마트워치 원조"
페블 스마트워치 코어 2 듀오 & 타임 2
스마트워치 원조 페블의 개발자인 에릭 미기코브스키가 9년 만에 스마트워치 2종을 공개하며 페블 스마트워치의 부활을 알렸다. 두 제품 모두 오픈소스가 된 페블OS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페블용 앱과 워치페이스와 호환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첫 번째로 출시될 모델은 오는 7월 출시를 앞둔 '코어 2 듀오'다. 코어 2 듀오는 과거 페블 2의 후속작으로, 흑백 디스플레이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장착한다. 부품 전력 효율을 향상해 배터리 수명은 30일에 달한다. 또한 스피커 추가로 AI 어시스턴트와 대화도 가능해졌다. 가격은 149달러다.
올해 말 출시될 '코어 타임 2'는 최대 30일 지속되는 컬러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코어 듀오 2와 다르게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고 터치 스크린과 심박센서, IPX8 방수 등을 넣어 차별화를 했다. 시계줄은 표준 22mm 스트랩을 사용하여 교체 가능하며 가격은 225달러다.
"시리즈 최초 렌즈가 내장된 카메라"
후지필름 GFX100RF
출처 : 후지필름
후지필름의 GFX시리즈 신제품 'GFX100RF'은 중형 센서를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바디에 넣은 렌즈 일체형 카메라다. 렌즈를 내장한 것은 GFX시리즈 중 최초다. 1억 200만 화소의 대형 이미지 센서 'GFX 102MP CMOS II'는 풀프레임 센서보다 1.7배 큰 라지포맷 센서다. 이와 함께 고속 화상 처리 엔진 'X-프로세서 5'도 탑재했다.
렌즈 및 바디 설계를 최적화해 GFX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735g를 구현했다.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 라인업 최초로 카메라 상판을 알루미늄 커팅 공법으로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후지필름 카메라 최초로 카메라 뒷면에 '화면비 다이얼'도 탑재했다. 후지필름만의 아날로그 감성 스틸 이미지 등 9가지 화면비를 간단한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자식 뷰파인더(EVF)지만 광학식 뷰파인더(OVF)와 유사하게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서라운드 뷰 기능도 더했다. 화면비에 따라 촬영 범위 밖의 영역을 반투명 또는 선 패턴으로 표시해준다. 정식 출시는 4월 중이며 가격은 4,899달러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최정표 wjdvvy@cowave.kr
글 / 백유진 news@cowave.kr
(c) 비교하며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