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AI 기반 스폰서 렌즈 출시… 브랜드용 인터랙티브 광고 확대

2025.04.09. 18: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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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Snapchat)이 8일(현지 시간) 자사의 독자적인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형식 '스폰서드 AI 렌즈(Sponsored AI Lenses)'를 출시했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90년대 헤어스타일을 시연하거나, 와일드 웨스트에 들어가거나, 최신 런웨이 스타일을 입어보는 등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대화형 경험을 제공한다.

스냅챗 블로그에 따르면, 스폰서드 AI 렌즈는 브랜드가 스냅챗에서 높은 참여율, 바이럴리티, AI 기반 스토리텔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형식은 스냅챗 사용자들을 독특한 브랜드 순간의 중심에 놓는 개인화된 AI 기반 이미지를 생성하여, 사용자들이 자신을 표현하면서 좋아하는 브랜드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스냅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이 형식을 활용하는 브랜드는 카메라의 최전선에 배치되어 단 하루 만에 25-45% 더 많은 노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광고주들은 이미 스폰서드 AI 렌즈의 창의적 잠재력을 수용하고 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우버(Uber)는 "내 추수감사절 분위기(My Thanksgiving Vibe)" AI 렌즈로 스냅챗 사용자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선사했고, 틴더(Tinder)는 "내 2025년 데이팅 분위기(My 2025 Dating Vibe)" AI 렌즈로 새해 전야에 재미있는 요소를 더했다. 콜드플레이(Coldplay)와 같은 아티스트들도 '문 뮤직(Moon Music)' 출시를 위해 AI 렌즈를 사용하여 팬들을 그들의 천체 세계로 초대했다.

스냅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몰입형 특성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표준 렌즈에 비해 스폰서드 AI 렌즈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우버와 틴더 모두 이 새로운 AI 창작 형식을 사용하면서 평균 이상의 이용 시간을 기록했다.

스냅은 지난 2년간 고품질 창작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스폰서드 AI 렌즈는 3D와 VFX 디자인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제작 일정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AI 생성 템플릿으로 대체한다. 이 기술은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향상시키고 참여도를 깊게 하는 독특하고 예상치 못한 시각적 요소로 창의성을 촉진한다.

스폰서드 AI 렌즈는 매일 평균 3억 명 이상의 스냅챗 사용자가 증강현실 경험에 참여하는 렌즈 회전식 메뉴(Lens Carousel)에서 찾을 수 있다. 스냅은 앞으로도 광고주들이 AI 기반 창의성의 최전선에 머물고, 스냅챗 사용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