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리, 기술과 디자인 융합한 아웃도어웨어 '래티튜드' 선보여

2025.04.21. 1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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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가 2025년 봄여름 시즌을 맞아 ‘래티튜드 컬렉션(Latitude Collection)’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플라이트(Flight) 라인업을 중심으로 오클리의 연간 테마인 ‘자연과 미래의 융합’을 기술과 디자인 전반에 걸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클리 2025 SS 래티튜드 컬렉션

오클리는 낙하산의 가벼움과 해파리의 유연한 움직임이라는 상반된 두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강인함과 민첩함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조화롭게 담아낸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컬렉션은 상의, 하의, 외투부터 가방류까지 다채로운 제품군으로 구성됐으며, 아이재킷 리덕스, 클리프덴, 플랜타리스 등 기존 인기 제품들도 새로운 색상으로 재해석돼 포함됐다.

대표 제품인 ‘래티튜드 플라이트 윈드 재킷’은 방수 기능을 갖춘 나일론 후드 재킷이다. 암홀과 후면에는 트임 디테일을 적용해 환기성을 높였고, 가슴에는 스트링 포켓을 통해 재킷 자체를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휴대성이 뛰어나다. 급격한 기후 변화에도 적합한 기능성 외투로 평가된다.

반팔형 ‘래티튜드 플라이트 티’와 긴팔형 ‘플라이트 쉘 티’는 단독 착용뿐 아니라 레이어링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플라이트 티는 면과 엘라스테인 혼합 소재로 뛰어난 통기성과 신축성을 갖췄고, 플라이트 쉘 티는 보온성 높은 메리노 울로 제작됐다. 두 제품 모두 측면에 귀중품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있으며, 뒷면에는 오클리 특유의 아이웨어 보관 장치를 갖추고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반사형 디테일이 더해져 실용성과 시각적 포인트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하의 제품군으로는 래티튜드 플라이트 쇼츠와 카고 팬츠가 출시됐다. 쇼츠는 신축성과 빠른 건조가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활동에 적합하며, 카고 팬츠는 방풍 나일론 소재와 무릎 지퍼를 활용해 반바지로도 변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실용적인 지퍼 포켓과 뒷면 다목적 포켓을 제공하며, 로고 디테일과 반사형 디자인이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췄다.

가방 제품으로는 ‘래티튜드 플라이트 슬링백’이 포함됐다. 이 제품은 오클리 샌드백 슬링 백팩에서 영감을 받아 단일 크로스 숄더 스트랩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낙하산 원단과 코듀라®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높으며, 총 12리터 용량에 노트북 전용 포켓을 비롯한 다양한 수납 공간을 갖췄다.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탈착 가능한 피드락® 버클 허리 스트랩도 함께 구성됐다.

오클리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래티튜드 컬렉션은 자연과 미래의 융합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제품에 녹여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적 혁신과 다양한 디자인 영감을 반영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웃도어와 일상을 아우르는 멀티 아이템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포부도 덧붙였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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