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자사의 PC MMORPG ‘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의 중남미 지역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라비티는 브라질리아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4월 22일 오전 1시까지 약 8일간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OBT를 진행했으며, 총 19만 명 이상의 유저가 게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해 참여했다. 이번 테스트는 그라비티가 중남미 전용으로 준비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지역 버전으로, 오픈 첫날부터 예상보다 많은 유저가 몰리며 현지에서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 중남미 지역 OBT 종료 전 기념 스크린샷을 남기기 위해 브라질리스 광장에 모인 유저 모습
그라비티는 예상치를 웃도는 유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테스트 초기에 서버를 긴급 증설하고, 테스트 기간 동안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아쉬움을 드러낸 유저들의 요청에 따라 종료 시간을 1시간 연장하며 성원에 보답했다. 테스트 종료 직전에는 많은 유저들이 브라질리스 광장에 모여 기념 스크린샷을 촬영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는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과 함께 중남미 지역 전용 콘텐츠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 BGM, 맵 지역, 스킨, 아이콘 등을 중남미 현지화에 맞춰 새롭게 적용해 유저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OBT에 참여한 유저들은 “LATAM 현지 분위기가 잘 느껴진다”, “다른 유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향수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퀘스트 시스템과 UI가 향상된 점이 돋보인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라비티는 테스트 기간 동안 진행된 출석 이벤트 및 최고 레벨 달성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정식 론칭 이후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는 오는 5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가 공식 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그라비티는 앞서 4월 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정식 론칭일을 공개하고 IP 콜라보레이션 및 오프라인 행사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행사에는 게임 전문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라그나로크의 중남미 첫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그라비티 정일태 사업 이사는 “중남미 지역 OBT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참여와 호응을 통해 라그나로크에 대한 큰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식 론칭 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식 출시 전까지의 사전예약은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https://ro.gnjoylatam.com/prereservation)와 GNJOY LATAM 공식 홈페이지(https://www.gnjoylatam.com/)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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