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계산기 주식회사(Casio Computer Co., Ltd.)가 전자계산기 출시 60주년을 맞아 기념 모델 MS-20UC-J 시리즈와 Comfy JT-200T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MS-20UC-J / Comfy JT-200T
올해는 카시오가 1965년 세계 최초의 전자식 탁상용 계산기 001을 출시한 지 60년이 되는 해다. 이 모델은 7자리 상수 저장 다이얼과 메모리 기능을 갖춘 혁신적 제품으로, 당대 비즈니스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전자계산기 대중화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에 출시된 MS-20UC-J 시리즈는 기존 MS-20UC 모델의 실용성과 기능성을 계승하면서, 일본 전통 문양을 가미한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MS-20UC-JRD는 아사노하 문양을 적용한 레드 컬러, MS-20UC-JBU는 세이가이하 문양의 블루 컬러, MS-20UC-JWE는 타케카고 문양의 화이트 컬러로 구성됐다.
이 세 가지 문양은 모두 일본에서 수 세기 동안 사랑받아온 전통 문양으로, 각각 번영과 안정, 보호와 같은 긍정적 의미를 담고 있어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카시오는 이번 전통 문양 모델 외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계산기 Comfy JT-200T를 함께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일상 사용에 적합하도록 심플한 외관과 전략적으로 배치된 태양광 전지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스크래치에 강하고 시각적으로 깔끔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장기적인 사용성을 고려했다. 특히 JT-200T는 60주년 한정판이 아닌 상시 판매 모델로, 카시오가 지향하는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
카시오는 이번 신제품 출시 외에도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연중 내내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금도, 앞으로도, 카시오 계산기를 믿고 쓰세요"라는 메시지를 내건 기념 웹사이트를 개설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카시오의 전자계산기는 현재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누적 출하량은 18억 대를 넘어섰다. 2023년 6월부터는 포장재에 종이 소재를 도입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81% 줄였으며, 이러한 친환경 전환은 카시오가 글로벌 재활용 촉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기념 모델은 일부 국가에서는 판매되지 않을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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