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Casio)가 미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언디핏(Undefeated)과 협업한 지샥(G-Shock) 한정판 모델 ‘DWE5600UD-1’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미국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됐으며, 유럽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Undefeated
지샥 DWE5600UD-1은 5월 초 공개된 제품으로, 언디핏 고유의 미학을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본 제품은 미국 현지에서 언디핏 공식 온라인몰(undefeated.com)과 전 매장(Chapter Stores)에서 판매되며, 출시가는 230달러다. 이는 앞서 출시된 지샥과 J Balvin 협업 모델(DWE5600JB-1A9)과 동일한 가격이다. 오는 5월 16일부터는 카시오 온라인 스토어 및 G-Shock 소호(Soho)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유럽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209파운드, 프랑스 등 유럽 연합 국가에서는 269유로로 책정됐다. 다만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카시오는 이메일 알림 신청을 통해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사전 공지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 모델은 디지털 워치로, 그린 LCD 디스플레이와 블랙 컬러의 카본 및 레진 소재 케이스를 채택했다. 언디핏 로고는 제품 곳곳에 삽입됐으며, 특히 빨간색과 흰색 LED 백라이트에도 로고가 노출된다. 소비자는 반투명 블랙, 스톰 카모(Storm Camo), 불투명 타이거 카모(Tiger Camo) 등 세 가지 레진 스트랩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Undefeated
기능 측면에서도 지샥 특유의 실용성이 강조됐다. 1/100초 단위의 스톱워치, 24시간 타이머, 매시 정각 알림, 다기능 알람 등이 탑재됐으며, 방수는 20기압(20 ATM)까지 지원된다. 배터리는 약 5년의 수명을 제공한다는 게 카시오의 설명이다.
이번 협업에 대해 카시오는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언디핏 브랜드와 협업해 새로운 스트리트 감성을 제품에 담아냈다”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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