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가 워치 브랜드 지샥(G-SHOCK)과 함께 첫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지샥 x 크록스 에코 웨이브 번들(G-SHOCK x Crocs Echo Wave Bundle)’을 출시한다. ‘타협하지 않는 견고함’이라는 이미지로 대표되는 지샥과, 스트리트 감성과 실용성을 앞세운 크록스가 손을 잡은 이번 협업은 제품 그 자체뿐 아니라 양 브랜드의 상징성과 기술력을 반영한 이종 산업 간의 시너지를 강조한다.
협업 제품인 ‘에코 웨이브 번들’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신발과 시계라는 서로 다른 카테고리의 경계를 허무는 ‘크로스오버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브랜드는 각자의 기술과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새로운 착용 경험과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사용자가 기능성과 자기표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례 없는 제품을 완성했다.
제품은 크록스의 대표적인 인기 라인업인 ‘에코 웨이브(Echo Wave)’ 실루엣에 야광 소재(glow-in-the-dark finish)를 적용한 첫 사례다. 디지털에서 영감을 받은 외형 디자인과 텍스처가 제품 전체에 입혀졌으며, 여기에 지샥 고유의 내구성과 정교함을 반영한 마블 패턴의 커스텀 앵클 스트랩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대담하고 독창적인 크록스 특유의 스타일이 한층 강화됐으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이 제품에 포함된 모듈형 타임피스다. 신발 스트랩에서 분리해 신발의 리벳 부위에 탈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이 시계는 사용자가 손목뿐 아니라 신발 위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계 착용 방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전통적인 착용 관념을 뛰어넘은 이 모듈형 시스템은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링 경험을 제공한다.
타임피스는 지샥만의 기술력이 그대로 담겨 있다. 충격에 강한 내구성은 물론, 최대 200미터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월드 타임 기능을 통해 전 세계 48개 도시의 시간을 지원한다. 1/100초 단위의 스톱워치, 카운트다운 타이머, 5개의 일일 알람 등 고기능 디지털 시계의 핵심 요소들도 포함됐다. 더블 LED 조명 기능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실용성과 편의성 측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지샥 x 크록스 에코 웨이브 번들’은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며, 오는 5월 28일부터 크록스코리아 공식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9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례적인 크로스오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발과 시계, 스트리트 감성과 기술력, 개성과 실용성이 하나로 결합된 이번 컬렉션은 새로운 소비자 경험의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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